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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눈땡글 볼토실 꼬맹이 미샤.

 

 

금요일이라 수업 마치고 엄마 계시는 집에 돌아가려고 버스 타러 가다가 살짝 돌아보는 중. 뛰어오는 지나 기다려주려고 멈췄는지 아니면 푸드득 날아가는 까마귀 구경하려고 멈췄는지 하여튼 멈춰서 돌아보고 있음.

 

 

꼬꼬마 병아리 시절이라 감귤룩으로 입혀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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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시골 가브릴로프 극장에서 무대 리허설 보면서 감독하고 있는 미샤. 저 오버사이즈 티셔츠와 맘스진을 연상시키는 뿌연 컬러의 청바지는 당시(80년대 초)에는 아주 트렌디한 스타일~ 당시로서는 세련된 패션~~ 이 사람은 사실 뭐가 유행하든 바지는 좀 낮게 내려입는 스타일을 선호하긴 했지만 그래도 패션에 관심도 많고 할건 다 하고 다녔음. 맘스진도 냉큼 입어봄~~

 

 

헤어스타일은 수용소에서 잘린 머리가 제대로 이쁘게 안 자라서 저렇게 된 건데 이 사람의 맘도 모르고 극장 사람들과 시골의 추종자들은 '어머 우리 감독님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완전 옷도 세련되게 입고 머리도 완전 파리 스타일로 손질하고 다니신다~' 하고 하트 뿅뿅~ (그러나 가브릴로프에는 막상 파리에 가본 사람들 하나도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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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2. 22:04

꽃다발 들고 빵끗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1. 22. 22:04

 

 

 

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꽃다발 들고 방긋 웃고 있는 소년 시절 말썽쟁이 미샤. 좀 연하게 대충 색칠해서 봄 처녀... 아니고 봄 소년 모드로 그려보았음 :)) 파스텔톤이랑 눈땡글 덕에 말썽쟁이가 아니라 순둥이 코스프레 중.

 

저 꽃은 학교로 찾아온 추종자들이 안겨주었는데 이따금 효자 모드가 발현되는지라 엄마한테 갖다 드렸다고 합니다. 엄마인 율리야가 라일락이나 봄꽃들을 좋아해서. 

 

 

(미샤가 제일 좋아하는 꽃은 의외로 고전적이라 장미, 지나는 튤립~ 비싼 꽃을 좋아하는 지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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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가족사진에 끼어든 미샤 :)

 

 

왼쪽부터 지나. 지나랑 마르크 교수님의 귀염둥이 아가 둘(그러나 둘다 엄마 국화빵... 빨간머리 유전자의 힘 ㅋㅋ), 그리고 아빠 대신 폼잡고 큰애 안고 있는 육아요정 미샤.

 

 

아빠인 교수님은 사진 찍어주고 있음. 아빠는 찬밥이냐 이게 뭐냐 하신다면... 그게 아니고 토끼가 똥손이라 교수님 얼굴은 잘 못 그려서 그렇습니다(흑흑... 평범한 아재 얼굴은 잘 못 그려서 그래 ㅋㅋ) 그래서 교수님 자리를 냉큼 꿰찬 미남 미샤.

 

 

그리고 아빠가 안아줄 때보다 미샤 삼촌이 안아줄 때 더 좋아하는 큰아들... ㅜㅜ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작은아들이라고 딱히 예외는 아니었으니... 아가들에게 인기폭발인 말썽쟁이님...

 

 

그러나 질투쟁이 교수님은 막상 아가들이 말썽쟁이 미샤한테 더 착 달라붙으며 빵끗빵끗 좋아하는 건 별로 질투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미샤가 육아요정 봉사를 해주기 때문...)

 

 

 

 

 

교수님이 질투하는 건 요런 사진 ㅋㅋ 사랑하는 아내님과 말썽쟁이 미남 미샤가 단둘이 이러고 있는 걸 보면 질투폭발... 심지어 귀퉁이만 나와 있는데도 학교 앨범에서 잘도 찾아내고는 혼자 슬퍼함~

 

 

교수님 : 엉엉 이것 좀 봐, 저넘이 울 마누라 뒤에 딱 붙어서 백허그하면서 눈웃음까지 치고 있어 흐헝

 

미샤 : 이거 십년 전인데... 학교 다닐 땐데... 저때 너는 지나 알지도 못했잖아.

 

교수님 : 알아 옛날인 거. 그래도 흑흑 질투나 잉잉...

 

미샤 : 내가 잘생겨서 질투하는 거야?

 

교수님 : 아니야 엉엉 그냥 울 마누라랑 딱 붙어 있어서 그러는 거야 마누라를 너무 사랑해서 본능적으로 질투가 나는 거야 흐항...

 

미샤 : 내가 잘생겨서 질투하는 거라고 이해 완료.

 

지나 : 어휴 내가 못살아... 사내자식들 다 철없어 나는 아들이 넷이야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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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폴더 이름이 어쨌든 '지나와 말썽쟁이'이므로, 오늘은 지나랑 말썽쟁이 미샤의 투샷 스케치를 여러 장 쭈루룩 올려봄. 어린 시절부터 학생 시절, 무용수 시절, 나중에 미샤가 구 말썽쟁이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을 때까지.

 

 

맨 위는 발레학교 1학년 시절. 지나를 업어주고 있는 미샤. 그런데...

 

지나 : 꼬맹아, 나 무거워??

 

미샤 : 아니야 깃털처럼 가벼워 엉엉... 흐앙...

 

 

 

 

발레학교 졸업반 무렵.

 

어쩐지 잔뜩 뿌루퉁해져 있는 지나와 그 옆에서 전전긍긍하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본시 지나가 화내는 것을 매우 무서워라 함)

 

미샤 : 흐엉엉 지나 왜케 썽질난 표정일까... 지나가 화나면 무써운데... 지나의 화를 풀어주려면 외제 쪼꼬를 상납해야 한다... 외제 쪼꼬를 구하려면 강 건너 밀수품 가게에 가야 한다... 그러니까 오후 수업은 땡땡이쳐야지, 나는 지나의 진정한 친구니까~~

 

지나 : 이노무쉬키 왜케 철이 없을까 어휴...

 

 

 

 

하지만 천하의 지나님도 무서운 것이 있었으니... 커다란 까마귀...

 

 

길 가다가 까마귀 보고 으악 하며 미샤에게 달라붙음. 미샤는 '나는 날짐승 좋은데~' 하고 여유있는 미소 :)

 

 

 

 

 

 

그러다 사이좋게 극장에 들어가고... 파트너로 스타가 되었습니다.

 

꽃다발도 잔뜩 받고...

 

 

 

 

그러다 또 세월이 흘러서... 구 말썽쟁이 미샤는 발레단 감독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절친이라는 이유로 지나도 자기 발레단에 끌어들여서 툭하면 어려운 안무, 툭하면 해외 투어, 툭하면 재원 마련을 위해 광고를 물어와서 지나를 피곤하게 만들고...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지나는 이넘때문에 피곤한 것으로 결론...)

 

 

그래도 자비로운 지나님은 빵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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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는 꽁지머리 살짝 묶고 있는 구 말썽쟁이 현 예술감독/안무가 미샤. 90년대. 단원들 연습시키느라 흘러내리는 머리도 동여맸음. 이 사람 사전에 단정함이란 존재하기 어려웠건만 어른이 되어 감독 노릇을 하고 있자니 어쩔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어쩐지 서러워져서 다시 말썽피우고 싶어지는 중인 듯)



근데 머리를 이렇게 꽁꽁 묶어놓았더니 이 사람에게 타타르 혈통이 좀 섞여 있는 게 드러나는 듯(...이라고 해봤자 나의 똥손 때문일지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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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그러게 말이야 엉엉...  왜 인간둔갑을 해서 노동노예 노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나도 모르겠당... 알리사야 똑똑한 네가 나 좀 구해줘 우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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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케치 두 컷.

 

먼저 여름이라 신난 미샤. 워낙 춥고 날씨 우중충한 레닌그라드 토박이라 백야의 여름만 오매불망 기다림. 여름 되면 이렇게 신나서 빵끗~~ 머리도 짧게 이발~~

 

 

그러나... 어김없이 겨울이 오고.... 심지어 본격적 겨울도 아니고 10월초가 되자 이미 이렇게 옷을 덕지덕지 껴입고... 시무룩해짐...

 

미샤 : 엉엉.... 맨날 비오고 눈오고 엉엉 추워... 햇살은 어디...

 

토끼 : 너 그래도 레닌그라드가 젤 좋다며!!!!

 

미샤 : 날씨는 빼고 ㅠㅠ 흑흑....

 

 

... 그건 그렇고 나는 미샤랑 달리 여름 무지 싫다 흑흑... 나도 쏘련 살았으면 여름 좋아하겠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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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6. 20:21

눈땡글 빵끗 알리사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6. 6. 20:21

 

 

 

 

오늘 스케치는 간만에 빵끗빵끗 웃고 있는 눈땡글 소녀 알리사 :) 평소의 뿌루퉁 모드 탈피, 웬일로 빵끗 웃고 있음. 핑크핑크~ 하트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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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린 두 장의 스케치.

 

 

먼저 바가지 머리 오버사이즈 데님 재킷의 범생 스타일 미샤. 80년대. 모스크바 가서 아르바트 거리 걷고 있는 중.  

 

 

 

 

 

그리고 뽀골뽀골 머리 볶아서 붉은색 물들이고 담배 뻑뻑 피우고 계신 라면머리 미샤 :) 90년대. 인터뷰 화보 촬영 중. 위의 바가지머리 시절에서 십여년 이상 지난 후.

 

 

바가지머리~~ 꼬불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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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12. 22:17

여행 가고 싶어라 sketch fragments 2019. 5. 12. 22:17

 

 

아아아 여행 가고 싶어라.. 아아아 월요일 싫다 아아아아 돈벌러 가기 싫다 아아아 놀러 가고 싶다 어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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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그렸던 눈땡글 꼬맹이 미샤랑 역시 눈땡글 꼬맹이 시절 알리사 스케치. 겨울이라 둘다 모자랑 숄로 머리 꽁꽁 싸매고 있음. 근데 둘다 어째선지 엄청 뿌루퉁한 표정.

 

위가 미샤, 아래 빨간 후드가 알리사 :(

 

아마 미샤는 아이스크림 못 먹어서 삐친 것 같고...

 

 

 

알리사는 그냥 매사에 뿌루퉁한 표정이라서 이런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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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위안을 위해, 폭신폭신 검은 고냥이 안고 있는 분홍 스웨터 미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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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7. 21:44

꿀잠이여 오라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5. 7. 21:44



잠이 모자라서 종일 피곤했다. 그래서 오늘은 부디 빨리 잠들고 중간에 깨지 않기를 바라며 꿀잠 기원 쿨쿨 미샤 스케치로 마무리. 불면 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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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아앙 연휴가 다 끝났어.... 내일부터는 다시 일의 쓰나미... 아아아아아 나는 토끼 한 마리일 뿐인데... 왜 자꾸 일 시켜 으아아아아아아.... 무싸와 출근하기 무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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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갈랴네 아파트에서 열린 문학모임에 가서 다른 사람들 얘기 듣고 있는 중인 말썽쟁이 미샤. 아직 학생 시절이라 반쯤 바가지 머리~ (바가지 머리 그리는 게 젤 쉽다. 그래도 미샤의 이미지를 위해 앞머리를 많이 길러주었다. 진짜 100% 바가지 머리 버전도 한번 그려보고프다 ㅋㅋ)

 

예전에 발췌했거나 전문 올렸던 글에서 언급했듯 갈랴네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문학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학이나 어학 전공한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그들의 인텔리 친구들이다. 미샤는 어느날 지인 누님을 따라 모임에 왔다가 금서 읽는 것도 재밌고 친구들도 맘에 들어서 종종 들르게 된 것 같다(아마 그럴 거라고 트로이나 알리사는 믿고 있다)

 

트로이랑 알리사가 어떤 영미 소설 놓고 열띤 토론 벌이고 있는 걸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는 미샤. 뭔가 부드러운 미소를 띠며 신비로운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와 알리사 누나 영어발음 진짜 좋다~' 하고 있는 건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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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4. 20:21

흑빵 드시는 중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5. 4. 20:21

 

 

오늘 스케치는 연습하다 쉬는 시간에 간식으로 흑빵 드시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러시아어로는 흘롑. 러시아 흑빵은 일반적 호밀빵보다 훨씬 까맣고 축축하고 시큼하다. 처음 먹는 사람들은 시큼함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나도 옛날에 첨 러시아 갔을 땐 안 좋아했는데 점점 익숙해져서 지금은 좋아한다. 이른바 어른의 입맛이라 해야 하나.

 

여기에는 치즈나 햄, 오이 따위를 얹어 먹기도 하고 (돈많으면) 캐비아를 얹기도 한다. 물론 버터나 마가린 + 잼 콤보를 발라 먹기도 한다. 보드카와 찰떡궁합. 러시아 식당에서 수프 같은 거 시키면 흑빵을 꼭 곁들여 준다. 좀 괜찮은 식당이면 파슬리 허브 버터도 같이 내준다.

 

하여튼 보통은 뭘 발라서 먹는다만... 식이요법에 깐깐한 미샤는 암것도 안 바른 맨빵 그냥 드시고 있음. '버터 안 바른 건 상관 없지만 누가 홍차 한 잔만 우려다 주면 참 좋겠다...' 라고 생각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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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도서관에서 커다란 책 한 권 빌려 나오고 있는 소녀 시절 율리야. 미래의 미샤네 엄마. 헤어스타일만 바꾸면 소년 미샤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




엄마의 리즈 시절에 이어, 세월이 흐른 후 역시 도서관에서 책 잔뜩 들고 가는 중인 아들내미 미샤. 이 스케치는 예전에 그렸던 건데 신기한게 아무 생각 없이 색칠했는데 오늘 그린 율리야 스케치랑 둘이 옷 색깔이 똑같음. 후배들이랑 책 빌리러 왔다가 무겁다고 다 들어주는 도서관 오빠 모드 미샤~ (그러나 지나는 자기 책 들어줄 필요 없다고 버럭 화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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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랑 오늘 그린 크로키 세 장. 순서대로 말썽쟁이 미샤, 미샤의 친구이자 안무가인 스타니슬라프 일린, 그리고 알리사. 



미샤는 학생 시절, 반쯤 바가지 머리 :) 수업 시간에 멍때리며 딴 생각 중. 






일린에 대해서는 쓰는 것도 좀 힘든데 그리는 건 더 어려워서 거의 그린 적이 없다. 이건 엄청 휘갈겨서 빨리 그렸는데 원래 인물에 대한 느낌이랑은 좀 다르다(내가 똥손이어서임) 글을 쓰면서 생각했던 이 사람은 훨씬 왜소하고 좀더 턱과 코가 뾰족하고 눈썹색이랑 머리색도 더 옅고 눈 색깔도 더 연한데 그런 사람 그리기 너무 힘들어 ㅠㅠ 






마지막은 제일 그리기 쉬운 알리사 :) 심지어 조금 헐벗고 있음. 죽어라 일하고 집에 와서 목욕 중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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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많이 바쁘고 피곤했다. 그저께랑 어제 스트레스 풀려고 색깔 막 문대면서 휘갈긴 미샤 크로키 세 장. 스냅 컷 연속 세 장이라고 하면 되려나. 발레단 재원 마련하려고 열심히 펀딩하러 다니고 쥬얼리 광고도 찍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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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7. 22:24

뚜떼 뿌루퉁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3. 27. 22:24




며칠 전 그린 스케치. 어쩐지 둘다 뚜떼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샤랑 지나. 연습실에서. 



요즘 그리는 스케치들은 토끼든 토끼인간이든 얘네들이든 다 뿌루퉁한 표정임. 마음이 반영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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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5. 21:32

지뢰밭의 토끼와 그 무리들 sketch fragments 2019. 3. 25. 21:32



매일 이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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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렸던 미샤 크로키들 중 몇 장. 에너지가 부족해 글을 쓰지 못한지 꽤 오래 되었는데 그 동안은 노동노예 옥토끼가 등장하는 일상스케치든 이런 캐릭터 크로키든 하루에 스케치 한 장 정도는 꾸준히 그렸다. 글쓰기에는 비할 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좀 주었다. 



그림은 글보다 훨씬 서툴지만 대신 그만큼 부담이 없다. 하고 싶은 대로 대충 휘갈겨 그려도 어차피 원래부터 배운 적도 없고 특기도 아니고 재능도 아니니 훨씬 편한 것이다. 어떤식으로든 내부에 있는 표현 욕망을 조금씩 발산시키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편이기도 하고. 



그렇긴 한데 막상 그려놓고 나면 그림도 좀 잘 그리면 좋겠다는 맘도 듬. 거의 대부분은 '아 미샤한테 미안한데... 똥손으로 그려놔서... ' 하는 마음 때문이다. 사실 쓰는 글에 대해서는 그리지 않는 게 좋다. 속도도 재능도 스타일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과 단어들은 상상의 영역이지만 일단 이미지로 그려놓으면 제한이 생겨버린다. 머릿속의 이미지와 실제 구현된 그림이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다(이것은 물론 똥손이 한몫함)



그러니까 스케치로 끄적거리는 미샤나 지나, 알리사 등등은 그냥 서무 시리즈처럼 장난이라 생각하며 그린다. 스트레스 푸는 데는 좋다. 색깔을 쓰는 것도 좋고. 



최근엔 기분이 많이 가라앉은 상태일 때가 많아서 크로키 속 미샤들도 다 좀 뚜떼한 표정이고 옷 색깔도 어둡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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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23. 23:41

알리사들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9. 3. 23. 23:41



알리사 스케치 세 장. 위의 그림만 오늘 그린 것. 오늘은 내 기분이 우울해서 울먹울먹하는 알리사를 그렸음. 


아래는 최근 그린 두 장. 


얼마 전부터 쓰고 있는 미니 단편의 화자가 알리사인데 평일에는 일 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서 한줄도 못 쓰고 주말에만 조금씩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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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는 팔짱 끼고 사이좋게 방긋방긋 웃고 있는 미샤랑 지나 페어 :) 저렇게 방실거리다가도 미샤가 뭔가 말썽피울 조짐이 느껴지면 지나가 저 손꾸락들에 힘을 꽉 주면서 말썽쟁이의 팔을 꼬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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