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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24. 16:55

오후 스케치 sketch fragments 2024. 2. 24. 16:55

 

 

 

어제 미용실에 다녀와서 머리색깔과 길이에 미묘한 변화가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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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5. 17:48

난관에 봉착한 카페 자이칙 sketch fragments 2023. 11. 25. 17:48



 

 

오랜만에 스케치 몇 장 :0 오늘 차 우려마시면서 있었던 일. 

 

 

카페 자이칙은 토끼 카페라는 뜻으로 우리집에서 내가 티타임 준비할때 붙인 이름. 주변의 몇몇이 '토끼야 회사 그만두고 그 카페나 차려'라고 하는 적이 왕왕 있다. 홍차도 좋아하고 예쁜 찻잔도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긴 연휴나 휴가 중일 때는 좀 늦게 자도 만회할 수 있으므로 그럴 땐 첫물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우려마심. 

 

 

 



 

 

흑흑... 어쩐지 물을 부었는데도 거름망 속에서 찻잎이 막 서걱서각 사각사각 부스럭부스럭하더라니...

 

 

 

 

 

 

결론은 어쨌든 (마음속) 해피 엔딩인 건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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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3. 25. 15:59

포도 sketch fragments 2023. 3. 25. 15:59

 

 

 

오랜만에 칠레 포도를 샀는데 최근 몇년 동안 샀던 포도 중 가장 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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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4. 18:43

오랜만에 스케치 두 장 sketch fragments 2023. 2. 4. 18:43

 

 

 

우울함과 무력감을 조금이나마 떨쳐보고자, 어제는 미용실에 갔고 오늘은 간만에 스케치 두 장. 

 

 

 

 

 

 

 

..

 

 

 

그런데 스케치는 정말 머리를 비우며 휘리릭 그리는 거라서 그런지 무의식이 참 잘 반영된다. 힘들고 피곤할 때는 표정이 하나같이 뚜떼하게 그려짐. 웃는 얼굴이 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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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함께 등장한 미샤랑 지나, 그리고 센터를 차지한 채 어리둥절한 표정인 게냐. 셋이 같이 찰칵 사진 찍음. 이 셋을 같이 그려본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음 :) 게냐는 잠이 덜 깼는지, 아니면 사진 찍을 생각이 없었는데 막판에 가운데로 끌려나와서 멍때리다 얼떨결에 찍힌 표정. 

 

 

 

미샤 : 너 영광인 줄 알아~ 내가 센터를 이렇게 선뜻 내주다니. 뒤로 이렇게 물러나주고! 이런 일 거의 없어~

 

 

게냐 : 내주려면 나도 제대로 준비됐을 때 내줘야지 이게 모야 ㅠㅠ 나 혼자 어리버리 멍때리고... 

 

 

지나 : 괜찮아 괜찮아 귀여워~ 

 

 

게냐 : 사진 보니까 둘다 윙크하고 있자나요... 그런 컨셉인 거였으면 나한테도 얘기해줬어야지 엉엉... 나두 윙크하면서 찍었어야 되는데 힝... 

 

 

미샤 : 야, 내가 너를 배려해서 윙크한 거야! 내가 두 눈을 똑바로 뜨고 눈웃음을 치며 찍었으면 나의 미모가 너무 눈부셔져서 센터고 뭐고 너는 보이지도 않아~ 

 

 

게냐 : 그게 뭐야 ㅠㅠ 그런 배려 너무 슬프잖아! 정말이야? 혹시 지나도 그런 거야? 그런 거에요? 

 

 

지나 : 나는 하도 오래 저 말썽쟁이랑 같이 다니다 보니 사진 찍을 때도 자기도 모르게 같은 표정이 나오더라고~ 

 

 

게냐 : 힝... 사진 다시 찍어줘. 나도 윙크하면서 셋이 같이.... 

 

 

토끼 : 힘들어. 세명 같이 그리는 거 피곤해. 누구는 눈 뜨고 있는 그림이 없다고 투덜거리는데 너는 이 정도면 엄청 대접이 좋은거야! 

 

 

게냐 : 그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그리구 왜! 어째서! 저 둘은 나보다 훨씬 엄청나게 나이 더 많은데 왜때문에 저렇게 쌩쌩해보여? 나의 유일한 무기인 젊음은 왜 부각을 안 시켜주는거야? 

 

 

미샤 : .... 이봐, 내가 미모에 동안이고 싶어서 이러고 있는 건 아니야. 그냥 타고난 거야. 너무 상심하지 마. 

 

 

지나 : 울지 마 게냐야. 나는 화장빨이야~ 그렇다 쳐~ 

 

 

게냐 : 다 똑같아 엉엉... 

 

 

트로이 : 너무해... 다들 복에 겨웠어... 나는 이번에 그림에 등장시켜주지도 않았으면서 어째서 눈을 떠본 적이 없느니 뭐니 하며 또 끌고 들어와서 의문의 1패 시키는 거야 ㅠㅠ 난 윙크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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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그린 지나 :) 집에 가득한 튤립을 기념해서 그려봄. 

 

 

 

원래 쓰던 글에서도 지나는 튤립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팬들이 지나에게 값비싸고 구하기 어려운 튤립 꽃다발을 바치곤 했음. 

 

 

이 그림은 원래 왼쪽에 장미 물고 있는 미샤를 같이 그려주려 했던 건데... 애플 펜슬이 이제 완전히 맛이 가서 선이 그어지지 않는터라 손가락이 너무 아파서 결국 튤립과 지나만 그리고 끝내버림. 본시 휙휙 엄청 대충 빨리빨리 휘갈기는 재미로 그리는 건데... 2월 가기 전에 복지포인트로 새 아이패드와 펜슬을 장만해야겠다... 

 

 

 

하여튼 미샤는 장미를 제일 좋아하고 지나는 튤립인데... 미샤는 비록 못 그렸지만 왼쪽 한구석에서 '지나야, 그래도 꽃 중의 꽃은 장미 아니겠니?' 하며 쫑알거리고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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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5. 16:24

다샤님의 밀크폼 티, 그리고... sketch fragments 2020. 9. 5. 16:24

 

 

 

간만에 스케치.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다. 이것은 그림으로라도 남겨둬야 할 것 같아서 :)

 

 

 

 

 

 

 

 

 

 

 

이렇게 하여 세상에 대해 또 하나 배우게 된 물정 모르는 토끼...

 

 

다샤님, 고마워요~ 밀크폼 티 진짜로 맛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토끼의 지식이 +1 되었습니다~~ 

 

 

 

** 추가 : 이 일을 겪고 나서 문득 얼마전에 쓴 글이 좀 생각났다.

 

그래서 writing 폴더에 발췌해보았다. 여기 : https://tveye.tistory.com/1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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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꼬마 미샤와 먹거리 스케치는 사과~

 

 

미샤는 과일은 살구 빼곤 다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사과를 제일 좋아한다(통조림 파인애플은 특수케이스이므로 예외 ㅋㅋ) 어디든 과일 접시가 있으면 제일 먼저 집는 건 사과.

 

 

그 좋아하는 사과를 앞에 두고 왜 이리 뚜떼한 표정인가 한다면... 이 맛있는 사과는 얼른 먹어야 하는 건데 갱지 다발에 꽁꽁 싸서 들고 포즈 취하라고 하니까 기분 안 좋아져서 ㅋㅋ

 

 

미샤는 어른이 되어서도 사과를 여전히 좋아한다. 그냥도 잘 먹고 사과파이나 사과잼, 사과주스, 그외 요리에 들어가는 것도 다 좋아한다. 가브릴로프 본편에서도 코즐로프가 미샤에게 사과파이를 먹이는 장면이 나온다. 서무의 슬픔 시리즈에서도 왕재수 미샤가 자주 사과를 먹고 단추 베르닌은 '어휴 백설공주냐' 하고 투덜대기도 한다(왜냐하면 악당 스페호프가 왕재수에게 독묻은 사과를 먹이는 에피소드가 있었기 때문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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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땡글 꼬맹이 미샤와 먹거리 시리즈 아홉번째는 바로 페테르부르크/구 레닌그라드의 여름 특선인 코류슈카~

 

 

코류슈카는 여름마다 네바 강에서 잡히는 조그만 물고기로 이 동네 사람들은 통째로 튀겨서 뼈째 먹기도 하고 구워먹기도 하고 절임으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쪄서 먹기도 한다. 그래도 역시 튀김이 제맛!! 뻬쩨르 시장에 코류슈카가 등장하면 이곳 사람들은 '여름이 왔구나~' 하고 좋아한다.

 

 

어릴 때부터 생선을 좋아하던 미샤도 밥상에 코류슈카 튀김이 올라오면 신나서 어쩔 줄 모르고.... 생선튀김도 맛있지만 여름이 왔다는 게 또 너무 좋아서 :)

 

 

근데 다른 먹거리는 알록달록해서 그리기 쉬운데 코류슈카는... 통째로 튀겨놓고 나니 우중충하고 뭔가 좀 괴기스러워 보인다 흑흑... 실제로도 통째 튀김이 나오면 온통 갈색이라 이쁘진 않아서... 하여튼 한마리 덥썩 쥐고 입으로 가져가고 있는 꼬마 미샤. 뼈째 오독오독~

 

 

.. 태그의 코류슈카를 클릭하면 몇년 전 뻬쩨르에서 먹은 코류슈카에 대한 포스팅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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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샤슬릭(꼬치구이) 쥐고 꼬기 쏙쏙 빼먹으며 마냥 행복하기 그지 없는 꼬맹이 미샤. 먹거리 시리즈 여덟번째!!!

 

 

샤슬릭이 등장한 이유는, 그리기 편한 것도 있지만(앞발이므로 ㅋ) 이 스케치들 그리다 보니 미샤가 먹는 게 아이스크림, 파인애플, 우유, 쁘이슈끼 도넛, 홍차, 보르쉬 수프, 연어알 샌드위치... 로 동물성 단백질이 심히 부족했다는 것이 드러나서 균형맞추기 위해 그려보았음 ㅋㅋ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각종 꼬기들과 야채를 줄줄이 끼워서 지글지글 구워서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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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기 전 퀵 스케치는 눈땡글 꼬맹이 미샤와 먹거리 일곱번째~ 이것은 바로 쁘이슈끼.

 

 

쁘이슈끼는 러시아식 도넛인데 엄청 푹신푹신하고 기름기가 좔좔 흐른다. 모스크바에선 뽄치끼, 뻬쩨르에선 쁘이슈끼라고 부른다. 단수형은 각각 뽄칙, 쁘이슈까. 미샤는 레닌그라드(지금의 뻬쩨르) 토박이이므로 당연히 쁘이슈끼.

 

 

이때는 어릴때라 쁘이슈끼 한 접시 가득 담긴 거 보고 신나서 빵끗빵끗 웃고, 우유랑 같이 두어개 쯤은 금세 먹어치우고... 호시절... 몇년 후부터는 엄격한 자기관리로 인해 이런 고지방 고당분 쁘이슈끼는 아예 입에 안대게 되었다는 슬픈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

 

 

그건 그렇고 사실 내 입맛엔 이 쁘이슈끼가 너무 달고 기름져서 딱히 좋아하진 않는다. 료샤는 나에게 진짜로 맛있는게 뭔지 모르는 바보라고 한다. 뻬쩨르엔 소련 시절부터 엄청 유명했던 쁘이슈끼 맛집이 있어서 그때고 지금이고 맨날 줄을 서는데 나는 거기서 먹은 그 유서깊은 쁘이슈끼도 취향이 아니었다. 하긴 난 크리스피 도넛도 안 좋아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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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눈땡글 꼬마 미샤와 먹거리 여섯번째. 홍차도 좋아하지만 우유도 좋아하는 꼬맹이 미샤.

 

 

그런데 어째서 좋아하는 우유를 앞에 두고 이렇게 서글픈 표정인가... 하고 묻는다면... 사실 얘도 미각이란 게 있으므로 고지방 우유가 더 맛있지만 엄격한 발레학교 선생님이 툭하면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 탓에... 저지방 1.8% 우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ㅠㅠ 좋긴 좋지만 3.5% 우유라면 더 맛있을텐데 하고 불현듯 슬픔에 사로잡힘 ㅋㅋ (하지만 잠시 후 '아 목마르다' 하고는 저 커다란 우유 한 팩 꼴깍꼴깍 다 마시고 '아 맛있다' 하고 빵끗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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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퀵 스케치도 꼬맹이 미샤와 먹거리 시리즈. 어느새 다섯번째 그림이 되었다 :)

 

 

꼬마 미샤가 좋아하는 음식 또 하나는 바로 보르쉬 수프. 비트랑 각종 야채, 토마토소스, 소고기를 넣고 푹 끓여서 깊은 맛이 우러나는 뜨끈뜨끈한 보르쉬 한 그릇만 있으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흑빵으로 샤샥 닦아먹어서 설거지가 필요없을 지경~

 

 

어른 되고 나서도 겉으로는 시크하기 이를데 없어보이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은 결국 토속적인 보르쉬랑 흑빵.... 파슬리 솔솔 뿌리고 스메타나 한두 숟가락 넣고 휘리릭 저어서 호로록 다 먹음. 그러고 나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으면 행복해짐. (통조림 파인애플을 제일 숭배하지만 그것은 아주 특별한 경우에만 먹는 것이므로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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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즐겁게 그리고 있는 꼬맹이 미샤의 먹거리 시리즈. 그리기도 쉽고 스트레스 풀기도 좋음. (아무래도 나는 먹는 거 그리는 걸 좋아하나보다 ㅋㅋ)

 

 

꼬마 미샤가 좋아하는 음식 네번째는 러시아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부쩨르브로드. 아주 흔한 일상 먹거리이다. 오픈 샌드위치라고 하면 될것 같다. 흑빵이나 바똔(바게뜨 비슷한 흰빵)을 잘라서 그 위에 각종 토핑을 얹어 먹는다. 제일 흔한 건 오이와 햄 토핑, 연어 토핑, 그리고 요렇게 버터 위에 빨간 연어알 얹은 것. 럭셔리 버전으로는 캐비아를 얹는다만 눈땡글 꼬마 미샤는 노멘클라투라 부잣집 자제가 아니므로....

 

 

그건 그렇고 연어알이랑 버터는 흑빵보다는 바똔에 얹어먹는 경우가 많은데 색깔 칠할때 진한색이 더 잘 보여서 흑빵으로 그렸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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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9. 21:55

아이스크림이 최고~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5. 9. 21:55

 

 

 

눈땡글 꼬맹이 미샤가 좋아하는 먹거리 시리즈 세번째. 하나로는 성에 안 차서 맨날 두개 먹겠다고 찡찡대다 엄마에게 '배탈나! 안돼!' 하고 혼나기 일쑤인 바로 그것, 아이스크림~~ 그래서 하나만 골라야 할 때는 초콜릿 씌운 하드인 에스키모와 우유 맛이 아주 진한 동그란 플롬비르 콘 두개 중 항상 갈등함 ㅋㅋ

 

 

그림은 흰색이 잘 안보여서 색깔 칠하느라 딸기맛 콘으로 그려놓았지만 원래 바닐라 플롬비르 콘과 초콜릿 에스키모 하드를 가장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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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오늘 크로키도 꼬마 미샤가 좋아하는 거 먹는, 아니 마시는 그림 :)

 

 

따뜻한 홍차 홀짝 마시고 있음. 어릴 때부터 설탕을 넣지 않고 스트레이트 티로 마심. 레몬은 눈에 보이면 가끔 넣음. 좋아서라기보단 비타민 섭취하려고. 아플 땐 (주변의 강권에 못이겨) 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지만 좋아하지는 않음. (써놓고 보니 내 취향이랑 유사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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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땡글 꼬맹이 시절.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먹거리는 아이스크림과 통조림 파인애플 :)

 

 

진짜 파인애플은 그림에서만 봤고 아빠가 암시장에서 구해온 통조림 파인애플만 먹어봄. 그리하여 나중에 어른이 되어 외국 투어를 다니며 진짜 파인애플을 먹게 되었을 때도 맘속으론 ‘통조림만 못하군’ 하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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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지나를 꼬옥 안고 있는 미샤. 자기는 항상 몸이 따끈따끈하므로 겨울에 이렇게 포옥 안아주면 지나가 따뜻해지겠거니 하며 인간핫팩 봉사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음. 지나도 추울 땐 말썽쟁이가 매우 편리하다고 생각함. (그러나 자꾸 엉기니 좀 귀찮다고 생각할 때도 있음)

 

 

 

 

 

 

이건 지난 주말 스케치. 가운데 여인은 지나가 아니라 알리사. 흑흑, 위에 있는 지나랑 뭐가 다르냐고 한다면.... 머리색과 눈 색깔이 다릅니다 흐흑... 그리고 알리사는 일반인이므로 조금 더 동그랗습니다.

 

하여튼, 지나 말고 다른 친구들과 같이 있는 말썽쟁이 미샤. 왼쪽부터 트로이, 알리사, 미샤.

 

 

트로이는 키가 큰 관계로... 콧대 중간에서 잘렸음.

 

 

트로이 : 정말 너무해... 또 내 얼굴 잘렸어... 뒷모습, 측면 약간, 이렇게 잘린 모습 외엔 나와본 적이 없어 너무하고 또 너무해 엉엉엉....

 

 

 

 

 

 

가책을 느낀 토끼는 그림을 복원하여 트로이의 얼굴을 살려주었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잘생기게(하나도 안 닮게) 복원되었습니다.

 

 

트로이 : 야, 이게 잘생기게 복원된 거야? 안경 때문에 눈도 잘 안보이고... 옆에 있는 둘은 하얗고 눈도 땡글땡글하고 이쁜데 나, 나는...

 

 

토끼 : 되게 잘생기게 그려준 건데.... 인텔리겐치야 같지 않니? 안경도 끼고... 너 공부할 땐 안경 끼잖아.

 

 

트로이 : 나 안 닮았잖아 ㅠㅠ

 

 

토끼 : 원래 내 그림에 나오는 애들 다 원래 모습이랑 안 닮았어, 나 앞발이라 그래...

 

 

미샤 : 그래, 내가 젤 손해야. 나는 어마어마한 우주최강 꽃미남인데 토끼 앞발 때문에 맨날 미모에 심대한 손해를 보고 있어. 나 저렇게 안 생겼어, 백만배 잘생기고 이쁜데. 너는 애초부터 별로 손해볼 게 없잖아.

 

 

트로이 : 서러워....

 

 

알리사 : 그래서 나는 아무 말도 안 하잖아. 난 똑똑하니까. 말해봤자 소용없다는 거 아니까 그냥 암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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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로키는 웅크리고 앉아 있는 알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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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22. 21:50

주말마다 이러고 있다... sketch fragments 2020. 2. 22. 21:50

 

 

으앙앙... 여행용 가방 아니야, 일이 너무 많아서 화정 집까지 오가는 에너지를 아껴보고자 서울 사무실 근처에 숙소를 잡아 일하고 있기 때문이야... 금요일 밤마다 간신히 화정으로 돌아와 토요일 하루 쉬고 일요일에는 다시 숙소로... 엉엉... 오늘도 이렇게 다시 가방 꾸렸음... 흑흑 서러워 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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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내내 일 때문에 사무실 근처에서 숙박했고 너무 바빠서 글쓰기고 스케치고 하나도 안했음. 이건 지난주에 그렸던 스케치. 꼬맹이 지나랑 미샤 같이~ 분홍 담요를 목도리처럼 칭칭 감고서 사이좋게~

 

 

 

미샤 : 힝, 지나야 이거 같이 두르고 있는 거 불편해 ㅠㅠ

 

 

지나 : 씨끄러, 협동심 강한 쏘련 어린이 포스터 찍는 거야~ 한몸처럼~

 

 

미샤 : 나 쏘련 어린이 하기 싫어...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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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퀵 스케치는 절친인 일린의 두 딸인 라라랑 아냐와 함께 빵끗 웃고 있는 말썽쟁이 미샤 오빠. 큰애가 라라, 작은애가 아냐. 예전에 글쓰기 폴더에 라라가 화자로 나오는 Jewels라는 단편을 올렸던 적이 있다.

 

 

근데 역시 나는 금발머리들은 그리기가 어려운거 같고... 라라는 머릿속에 있는 모습보다 더 동그랗게 그려짐. 힝 역시 나는 앞발... 애들은 항상 동그랗게 그리게 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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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완수는 했는데... sketch fragments 2020. 2. 15. 16:46

 

 

새치 집중구역은 이제 금빛 오렌지 띠가 되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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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엉엉 흐흑 서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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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0. 20:43

연습할 땐 이런 모습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20. 2. 10. 20:43

 

 

 

오늘의 퀵 스케치는 연습실의 말썽쟁이 미샤. 춤 연습할 때는 보통 이런 모습인데 머리는 저렇게 잘 빗어넘겨 세워봤자 나중엔 도로 다 흐트러짐 :) 표정을 보니 어딘가 맘에 안 들거나 뜻대로 안 되는 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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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