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

« 2024/3 »

  • 31

'빨간 트램'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3.13 페트르진 공원, 햇살 쬐며, 빨간 트램도 보고 4
  2. 2017.07.06 페트르진 공원, 까마귀, 빨간 트램 8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 우예즈드. 페트르진 공원.



공원은 언덕길로 이어진다. 언덕을 따라 쭈욱 올라가면 페트르진 언덕과 전망대에 갈 수 있는데 나는 게을러서 맨날 이 공원까지만 올라가곤 했다. 



작년 5월말인가 6월초. 프라하. 료샤가 와줘서 이 근처 맛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젤라또를 사서 나눠먹으며 벤치에 앉아 석양이 다가올 무렵의 마지막 햇살을 쬐면서 그간 있었던 이야기들을 나누고 비둘기에게 빵부스러기를 던져주고 공원 아래로 지나가는 빨간 트램들을 보았다.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장소이다. 햇살. 꽃. 녹색. 쉬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빨간 트램들. 빛들. 책 읽기도 좋은 곳.










모르는 분인데 너무 얼굴이 적나라하게 나온 것 같아 블러 처리함. 



'2017-18 prah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종종 투다다닥  (0) 2018.04.13
빛 그림자들, 요세포프  (0) 2018.03.26
푸른 유리병  (2) 2018.03.08
초여름 프라하 조각들  (2) 2018.01.31
색채들, 선명하고 찬연한 프라하  (2) 2017.12.14
:
Posted by liontamer




지난 6월 1일.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 우예즈드, 페트르진 공원.




이날 말라 스트라나로 숙소를 옮겨왔고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가게인 '안젤라또'에 갔다. 나는 올리브 바질 젤라또, 료샤는 초콜릿 젤라또를 먹었었다. 그 젤라또 맛있었는데...



우리는 이 공원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고 꽃과 새를 구경하고, 또 계단 아래로 지나가는 빨간 트램과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구경했다. 작년 9월에 나는 이곳 벤치에 앉아 책을 읽곤 했었다.







까마귀 한 마리가 어정거리고 있었다.






그러더니 마치 경치 구경이라도 하는 양 유유히 아래를 응시...





프라하의 빨간 트램은 참 아름답다. 다른 나라들에서도 트램 타봤고 러시아에도 있긴 하지만 프라하 트램이 뭔가 제일 예쁘고 정감 간다.


'2017-18 praha'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냐랑 나랑 료샤가 좋아하는 것들  (2) 2017.07.08
작은 골목들의 작은 풍경들  (4) 2017.07.07
나의 카페 에벨  (6) 2017.07.05
프라하 골목과 파란 하늘  (4) 2017.07.03
이른 아침의 드레스덴  (0) 2017.06.28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