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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30. 22:35

백조 2017-18 praha2019. 9. 30. 22:35





백조는 역시 물 위에 동실동실 떠 있을 때가 예쁨. 나와 있으면 어딘가 살짝 우습기도 하고(발 때문인가...), 또 가까이서 보면 싸나워 보이고(실제로 사납다고 함), 털도 생각만큼 하얗지 않음. 결론은 오리가 더 좋음 ㅎㅎ


사진은 작년 12월 프라하, 캄파. 블타바 강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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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15. 21:20

눈 오는 날 강아지, 오리, 백조 2017-18 praha2018. 12. 15. 21:20





눈 내리는 블타바 강변 따라 걸으며 오리랑 백조 구경하고 있는데 요렇게 귀여운 강아지가 나타나 내 곁을 맴돌았음 :)


멍멍이 : 엇 토끼다!







오리 오리 동동~~






크어 백조가 우글우글.. 이쪽에 원래 백조들이 떼거지로 모여 있긴 한데,, 이넘들이 하도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얻어먹어 버릇해서 사람만 오면 우르르 몰려옴 ㅠㅠ 백조는 두 마리 정도만 우아하게 동동 떠가야 이쁜데 이렇게 모여서 우글우글 다가오면 안 이뻐보임 (오리를 더 좋아하는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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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프라하 블타바 강.

 

구시가지에서 카를교를 건너 캄파 쪽으로 가면 백조들이 우글우글 모여 있는 곳이 있어 이따금 백조 구경하러 가곤 했다. 백조는 가까이서 보면 엄청 크고 엄청 꾸불텅거리고 생각보다 안 하얗다. (이건 양이랑 좀 비슷하네)

 

이렇게 사진만 보면 우아한 백조의 호수... 백조 보러 관광객들도 많이 오고 사진도 많이 찍는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나 당당한 우리 청둥오리들~~~ (사실 나는 청둥오리를 더 좋아한다. 더 예쁘고 귀엽고 친근해서)

 

오리들 : 백조고 뭐고~ 우린 오리들~~ 우리도 여기 있지롱~~

 

 

우리는 백조고 뭐고 신경 안쓰고 우리끼리 잘 놀고 잘 헤엄치고 잘 먹는다~~~

 

 

 

백조 저것들 모가지만 길고 꾸불텅한게 무슨 매력이야 자고로 우리 청둥오리들처럼 아담하고 귀엽고 머리도 초록색이고 몸도 알록달록해야 제맛이지~~~

 

지나가던 백조 : 오리들아 나도 좀 끼워줘...

 

** 건너편 강변에는 백조는 거의 안 오고 오리들 천지이다. 오리들은 어디에나 모여서 동동 떠다니는데 어느날 보니 길잃은 백조인지 아웃사이더인지 미운 오리새끼인지 백조 한마리가 자꾸 오리들 곁을 맴돌며 따라다녀서 웃은 적이 있었다.

그때 사진이랑 얘기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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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1. 16. 01:01

프라하의 석양과 황혼 2016 praha2016. 11. 16. 01:01

 

지난 9월 하순. 프라하. 저녁.

석양 보러 블타바 강변에 갔었다. 해지는 것을 보고 어둑어둑해졌을때 거리와 골목을 따라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다. 그날 찍은 사진 몇장.

 

 

건너편에 조그맣고 하얗게 보이는 녀석들은 백조들.

저 백조들 보러 저쪽 강변의 캄파 쪽에 갔었는데 그건 나중에 따로 백조 스페셜로 올려보겠다.

 

 

 

 

 

 

이상하게 자기 혼자 건너편으로 헤엄쳐왔던 이 백조. 오리들 뒤꽁무니를 졸졸 따라갔었다. 그때 오리 따라가던 이 녀석에 대한 포스팅은 여기 : http://tveye.tistory.com/5249

 

 

 

 

 

 

해가 다 져서 컴컴해졌고 나는 카프로바 거리를 따라 숙소 쪽으로 걸어갔다. 가다가 배고파서 kfc에서 징거버거를 사먹었는데 맛있었다.

이 사진과 아래 사진은 폰으로 찍은 것.

 

 

구시가지 광장을 가로질러 갔다. 여기와 카를 교는 항상 관광객들로 붐벼서 평소엔 피하는 곳인데 그래도 가끔 가면 아름답긴 하다. (처음 프라하에 갔을땐 그저 감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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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니 사드(여름 정원) 후문에는 연못이 하나 있는데 여기엔 갈매기 비둘기 까마귀 오리들이 날아올 뿐만 아니라 백조 한쌍이 유유히 떠다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엽님과 함께 레트니 사드에 갔는데.. 백조를 보여드리려 했으나..

 

저놈의 백조들이 전혀 우아하지 않게 기다란 모가지를 꼬며 저러고 있었음 ㅠㅠ 우아하고 유유히 수면을 유영하는 백조따윈 간곳 없고... 백조의 호수는 어데로...

 

 

앗, 이제 좀 헤엄쳐보려나??

 

 

하지만 다시 모가지를 쭉 빼고..

 

백조 이러기야!

 

 

그래, 난 백조보다 갈매기 오리가 더 좋앗~

갈매기가 훨씬 우아하다!!!

 

 

심지어 박테리아 온상 비둘기가 더 낫네!!! (사진발도 잘 받고 ㅋㅋ)

백조! 너희는 우리를 실망시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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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9. 21:16

하얀 새, 까만 새, 얼룩 새 다 모여라~ russia2015. 9. 9. 21:16

 

 

다리 많은 것들과 다리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무한공포증이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지나가다가 새나 고양이, 강아지 보는 것은 좋아한다 :) 그래서 가끔 사진도 찍는다.

 

(비둘기는 박테리아를 흩뿌릴까봐 그냥 옹기종기 모여 있거나 걸어다닐 때만 괜찮긴 하지만...)

 

이번 여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여기저기서 마주쳤던 새 사진들 우르르~ (이전에도 몇번 한마리 두마리 올리긴 했지만)

 

이놈은 비둘기인가... 비둘기치고는 참으로 하얗고 예쁘구나.

 

(새 종류 구분 잘 못함 ㅎㅎ)

 

 

 

눈을 크게 떠야 숨어 있는 새를 찾을 수 있어요~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강변에서 :)

 

 

 

 

 

얘들은 햇볕 받으며 자다가..

 

 

 

 

 

여기부터는 레트니 사드의 연못가에서..

 

이 연못가에서는 새들 모이도 주고 물통도 설치해놔서 새들이 많이 온다. 갈매기, 까마귀, 청둥오리, 비둘기, 참새 등이 모여들고... 연못에 풀어놓고 키우는 백조도 한 쌍 있음.

 

 

 

청둥오리 친구 두 마리 동동동..

이를 부러워하며 지켜보는 하얀 갈매기..

갈매기 : 아이 부러워...

 

 

 

그때 친구 갈매기 멋있게 등장

 

새로 온 갈매기 : 친구야~ 너는 외롭지 않다~

갈매기 : 이야~~

 

 

오리들은 이쪽에 옹기종기..

한겨울에 얼음 사이로 모여 있던 걸 생각하니 참 다행이다..

(난 청둥오리를 좋아함~)

 

 

 

레트니 사드 연못의 백조 한 쌍~

도도하게 둥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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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