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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한 주를 앞두고, 일요일 오후 티타임. 어제 2집에서 조심조심 챙겨온 드라이플라워도 같이. 내가 직접 말린 건데 역시 들고 오면서 열매도 좀 떨어지고 꽃잎도 부스러져서 5분의 1 정도는 떨어져버림 ㅜㅜ

 

 

엄청 피곤했고 온몸이 다 아프다. 아침에 책장에 꽂혀 있던 책들 30여권 정도를 재활용 수거함에 갖다두었다. 2집에서 가져올 책을 꽂아야 할 자리도 필요하고... 요리책들을 더 이상 보지 않으니 어쩐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필요한 분들이 가져가서 읽어주면 좋겠다. 좀전에 다시 나가봤더니 누가 다 가져갔음.

 

 

 

 

 

 

 

 

 

16년에 출간된 발로쟈 슈클랴로프님의 화보집. 당시 6월에 힘든 일을 겪고 있을 때였는데 뻬쩨르에 날아갔었고 이 책을 판매하는 뽀드삐스니예 이즈다니야 서점을 지도를 보고 찾아갔었다. 그때 그 서점에도 처음 갔었고.. 이 책을 소중하게 안고 왔다. 나중에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분이 공연할 때 기자간담회 구경갔다가(팬과의 토크인줄 잘못 알고 갔었음) 끝나고 백스테이지에서 이분도 알현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책에 사인도 받고 등등...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심장 터지는 줄 :) 화보집이 참 근사하다. (가격 비쌌다...)

 

 

화보집을 펼쳐본 이유는, 아침에 일찍 깼다가 너무 피곤해서 안대 뒤집어쓰고 도로 잤는데 새잠 들었을 때 꿈에서 발로쟈와 마샤가 나왔다. 심지어 이 사람이 꿈속에서 우리나라에 와 있었고 어느 카페에서 내 뒷자리에 앉아 있었음. 낯익은 목소리의 러시아어가 들려 돌아보니 이분이 러시아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꿈속에서 나는 임시거처로 어느 건물의 2층 오피스텔에 며칠 와 있었는데(분명 어제까지 계속 짐을 싸고 이사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 건물은 어느새 페테르부르크의 호텔 겸 회사 건물이 되어 있었고 5층에는 스메칼로프의 스튜디오가 있었다(뭐야 이 꿈은 ㅋㅋ) 하여튼 그래서 꿈에서도 발로쟈와 이야기를 나누고, 나중엔 마샤가 나타나서 '사진찍어줄게요~' 라고 하며 폰으로 찍어줬는데 그 와중에도 나는 '으앙 나 노메이크업, 쓰레빠 신었는데..' 하고 괴로워하고 발로쟈도 '으앙 나 사진 이상하게 나왔어' 하며 '이 사진 지우자~' 라고 하는 등 꿈속에서도 우스웠다.

 

 

하여튼 꿈에서 봤으므로 간만에 화보집 펼쳐보았다 :) 꿈에 출연해줘서 고마워요~

 

 

 

 

화보집 앞장에 꽃돌이님이 적어준 이름이랑 기념문구. 이때가 이분과 첨 마주보고 얘기 나눴을 때였는데 돌이켜봐도 정말 친절하고 상냥하셨음 :) 그 이후엔 사인받으러 가거나 공연 끝나고 잠깐이라도 인사하러 가면 꼭 알아봐주고 다정하게 대해줘서 정말 천사같은 꽃돌이님이라고 감탄감탄감탄~~

 

블라디보스톡에서 저 화보집에 사인 받았을 때 후기 스케치는 여기 : https://tveye.tistory.com/6781

 

이때 얘기들은 DANCE 폴더가 아니라 블라디보스톡 폴더에 있다. 저 스케치 앞뒤로 포스팅이 여럿 있습니다 :)) 그때 포스팅들 보면 감격한 팬심이 그대로 드러나 있음 ㅋㅋ 티스토리 모바일이 잘 안돼서 사진만 올려놓고 후기는 댓글로 달아놓고 등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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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8. 4. 14:49

찻잔에 담긴 우주 tasty and happy2018. 8. 4. 14:49





창가에 앉아 빈티지 찻잔에 차를 따랐더니 하늘과 구름이 반사되면서 오롯이 우주가 담긴 듯 아름다워졌다.



토요일 오후. 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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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31. 15:54

2집 컴백, 늦은 오후 tasty and happy2018. 7. 31. 15:54






이른 아침 기차 타고 2집 귀가. 아침 먹고 청소 후 쓰러져 잤다. 그저께랑 어제보다 오늘이 더 피곤하고 온몸이 아팠다. 특히 다리가 너무 아팠다. 끙끙대며 잤다. 쌓인 피로가 점점 악화되나ㅠ 머리를 가누기도 힘들고 온몸이 뽀샤지는 것 같음. 낼은 출근해야 하는데 무쌉다ㅠㅠ
















출근하기 시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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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7. 15. 13:11

일요일 오후, 2집 창가에 앉아 tasty and happy2018. 7. 15. 13:11






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기차 안에서 거의 기절 상태로 졸았다.



넘 더워서 장식용 액자의 슈클랴로프님 화보들도 좀 시원한 느낌 사진들로 바꿔 끼었음.















불쌍한 울 쿠나 덩치도 크고 털도 복슬복슬.. 얼매나 더울꼬 ㅠㅠ





차 마시고 나서 좀 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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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기차 환승해서 한시 좀 안되어 2집 도착. 새벽까지 잠 안와서 엄청 늦게 잤다. 네시간쯤 자고 기차 탔음. 기차에서 꽤 많이 졸았지만 역시 오후가 되자 무지 졸리다







샐러드 만들어서 별다방 신메뉴인 오믈렛 포켓 샌드위치 곁들여 먹어봄. 샌드위치는 그냥저냥.. 뭐 별로 기대도 안했다.






하지만 내가 만든 샐러드는 맛있음.






역시 별다방 신메뉴인 망고케익 도전. 근데 사실 난 망고 별로 안 좋아함.. 제대로 된 망고는 그래도 좀 나은데.. 이 케익도 역시 실패. 너무 달다ㅠㅠ 전형적인 엄청 달고 쫌 느끼한 망고가공케익 맛 ㅠㅠ



들어오면서 사온 노랑빨강 섞인 복숭아색 장미랑 색이 어울리니 그냥 그걸로 만족 ㅠㅠ















어제 화정 집에서 안녕 내 사랑 다 읽고 하이 윈도 가지고 내려옴. 안녕 내 사랑은 너무 감상적이라 내 취향에 딱 맞진 않지만 그래도 페이지 터너라 읽을 때마다 제일 빨리 읽는다. 하이 윈도는 여기 나오는 필립 말로가 딱 내 취향이긴 하다만 등장인물들이 쫌 혐오스러운 편이다.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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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일찍 기차 타고 2집 내려와 차 마셨음. 열흘 넘은 장미가 바짝 말라 시들어 있었다. 한송이만 남김. 원래 말린 꽃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꽃이 없으니까 그냥 꿩대신 닭. 와일드랑 같이.
























간만에 등장한 거대 쿠나와 꼬마 쿠야, 토야 :)



졸려온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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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4. 9. 15:55

일요일 오후도 쿠마와 함께 tasty and happy2017. 4. 9. 15:55

​​




여유로워서 좋은 일요일 오후.


내일 아침 일찍 기차 타고 일하러 다시 내려감. 그래도 그덕에 일요일까진 쉴수 있다.







​​








쿠마야 이틀 연속 딸기 주니까 순해졌구나 ㅇㅅㅇ








한참 화정 집을 비워뒀더니 소죽이가 시들시들해져 있었다. 잎도 닦아주고 물 갈아주고 잎과 줄기에 물도 뿌려주었다. 소죽아 미안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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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16. 21:53

보름만에 만난 쿠마 tasty and happy2017. 3. 16. 21:53

 

 

 

쿠마 : 아르르... 보름이나 방치하고 돌아오더니 딸기도 안 주고!!

 

 

오전에 시내 나가 진료받고 오후에 돌아와 좀 늦게 집에서 차 마셨다

 

 

 

 

 

 

이건 오전. 시간이 약간 남아서 병원 근처에서 빵과 차로 간단하게 아침 먹고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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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