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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캄파'에 해당되는 글 3

  1. 2023.01.15 비오는 날의 캄파 2
  2. 2017.06.26 카를 교가 아니라 해골 찍었던 것임 4
  3. 2016.10.24 석양 무렵, 캄파와 카를 교에서 4
2023. 1. 15. 20:53

비오는 날의 캄파 2022-23 praha2023. 1. 15. 20:53

 

 

 

 

마음이 산란하고 안정되지 않은 주말을 보낸 터라 기분 좋았던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는 사진을 한 장 올려보려고 11월 프라하 여행 사진들을 넘기고 있었는데 막상 손에 걸린 건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스산했던 오전의 캄파 공원이라 아 뭐 무의식의 발현인가 하며 올려본다. 

 

 

카페 에벨에 자리가 없어 카피치코에 가려고 지하철과 트램을 타고 말라 스트라나에 간 것까진 좋았는데 괜히 한 정거장 빨리 내렸다가 몇년 만이라 그런지 어이없이 길을 잘못 들어서 결국 캄파 공원을 가로질러 완전히 빙 돌아가게 되었던 날. 그렇게 자주 돌아다니던 동네였는데도. 비가 와서 공원의 흙과 잔디가 축축하게 신발을 적셨고 패딩을 입고 있었지만 몸이 떨려왔다. 캄파는 햇살이 가득할 때 와야 하는 곳이다. 어쨌든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또 예뻐 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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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6. 26. 21:47

카를 교가 아니라 해골 찍었던 것임 2017-18 praha2017. 6. 26. 21:47





캄파.



난 분명히 해골을 찍으려고 했는데 창문 너머에 있는 해골이라... 석양빛에 반사되어 유리에 비친 카를 교가 훨씬 선명하게 나오고 해골은 실루엣만 나왔다.



근데 두겹으로 나오니 또 이게 맘에 드는 사진이다.



..




이 사진 찍고 있는데 그때 같이 있었던 료샤가 옆에서 '어이구 또 해골 찍고 있네 해골성애자!' 라고 쿠사리를 주었다... 흑... 똥개... 용이나 잡아먹는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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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6. 10. 24. 21:53

석양 무렵, 캄파와 카를 교에서 2016 praha2016. 10. 24. 21:53

 

말라 스트라나에 머물 당시.

해질 무렵에 맞춰 캄파 공원에 갔다. 블타바 강과 수면을 보고 카를 교를 조금 걸었다(중간까지만 갔다. 사람 너무 많아서... 생각해보니 난 한번도 카를 교를 진짜로 좋아해본 적이 없었다!)

 

 

 

 

 

 

우글우글~~~

이건 말라 스트라나 쪽 카를 교 입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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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