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4

« 2024/4 »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dream note에 올렸듯 아침에 복잡하고 정신없는 꿈을 꿨는데 그 와중에 간만에 하늘을 날기도 해서 기념으로 날아가는 새 사진 한 장. 레트니 사드. 근데 사진은 흔들렸다 ㅠㅠ

 

이날 페테르부르크에서 엽님과 만난 둘째날이었고 우리는 우크라이나 식당에서 밥을 먹은 후 판탄카 운하를 따라 산책해 레트니 사드에 갔다. 그리고 돌아올 땐 마르스 광장과 그리보예도프 운하, 예술광장을 지나쳐 왔다.

 

 

 

판탄카 운하 따라 걷다가.

 

이날 하늘이 정말 근사했다.

 

 

 

이건 마르스 공원에서 찍은 사진. 역시 하늘 때문에... 나무들 너머로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의 쿠폴이 보인다.

 

 

 

이것은 내가 항상 '전형적인 뻬쩨르 관광엽서 구도'라고 부르는 구도의 사진 :) 그리보예도프 운하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이 도시 여행객이든 주민이든 이 구도로 사진 안 찍어본 사람 없고 엽서들 중에도 항상 이 구도는 들어 있다 :)

 

 

마지막은 예술광장의 푸쉬킨 동상으로..

 

안녕하세요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언제나 볼때마다 반가워요!!

 

푸쉬킨 : 또 오너라~~

토끼 : 저에게 화수분을 내려주세요...

(..어려우면 체리농장주라도...)

 

 

:
Posted by liontamer
2015. 8. 30. 15:27

여름날 판탄카 운하 사진들 몇 장 russia2015. 8. 30. 15:27

 

 

지난 7월 23일.

날씨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종잡을 수 없었다. 원래는 블라지미르스카야 역 근처의 수퍼마켓에 가려다가 막상 나오니 날씨가 좋은 것 같아서 판탄카 운하를 따라 레트니 사드에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다.

이렇게 구름이 흘러다니고 하늘이 파래서 날씨 좋은 줄 알고..

(결국 레트니 사드 들어가자 비왔음^^; 역시 페테르부르크..)

 

레트니 사드로 이어지는 판탄카 운하 따라 걸어가면서 찍은 사진 몇장.

 

네프스키 대로 쪽을 지나가다 보면 세 개의 메인 운하가 있는데, 판탄카 운하, 그리보예도프 운하, 모이카 운하이다. 그리보예도프 운하 쪽에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도 있고 돔 크니기도 있고, 모이카 운하는 궁전광장이랑 가까워서 관광객들이 더 많이 가는 곳인데 판탄카 운하는 살짝 더 한적하고 산책하는 묘미도 더 좋다. 러시아 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판탄카란 이름과 함께 안나 아흐마토바를 떠올리실듯...

 

하여튼, 판탄카 운하 풍경 몇 장.

 

 

 

 

 

 

 

 

 

 

 

 

 

 

 

 

 

 

이제 레트니 사드 앞까지 왔다. 맞은편 너머로는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이 보인다.

레트니 사드에 걸어서 가려면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에서 마르스 광장을 가로질러 걸어오는 방법도 있고, 네바 강변 따라 쭉 걸어가서 정문으로 들어오는 방법도 있고, 나처럼 아니치코프 다리 쪽에서 판탄카 운하를 따라 쭉 걸어내려오는 방법도 있다.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구나,,

 

* 태그의 판탄카 운하를 클릭하면 전에 올린 이 운하 사진들을 좀 볼 수 있다.

 

:
Posted by liontamer
2014. 5. 9. 16:58

판탄카 운하 russia2014. 5. 9. 16:58

 

 

지난 4월 4일. 페테르부르크. 판탄카 운하.

 

페테르부르크 도심의 네프스키 대로를 가로지르는 3개 운하(모이카, 그리보예도프, 판탄카) 중 제일 유명하고 붐비는 곳이야 물론 돔 크니기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이 있는 그리보예도프 운하겠지만, 사실 햇살 쏟아지는 낮에 판탄카 운하를 따라 걷는 건 참 근사하다.

 

물론 운하는 길고 구불구불해서 네프스키 대로 쪽에만 있는 건 아니고, 이걸 따라서 쭉 거슬러올라가면 마르스 광장과 레트니 사드 쪽으로도 갈 수 있다.

 

싸늘하고 바람 불었지만 햇살 좋던 날, 판탄카 운하 사진들 몇 장.

 

 

 

말 조각상이 보이는지. 바로 유명한 아니치코프 다리이다. 난 반대편으로부터 걸어와 저 다리를 건너 쭈욱 걸었다. 사도바야와 고로호바야가 나올 때까지.

 

 

 

변화무쌍한 페테르부르크의 날씨. 이 동네는 구름도 매우 빠르게 움직인다.

 

 

 

 

 

 

 

 

 

 

 

 

 

 

 

 

 

 

 

사진 보니 다시 가서 저 운하 따라 걷고 싶다.

 

이 날 다녀와서 올렸던 사진 세 장은 여기 : http://tveye.tistory.com/2719

:
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