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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2. 23:41

RED / 빨강 2017-19 vladivostok2018. 2. 12. 23:41





역시 가장 좋아하는 색 :)



블라디보스톡, 페테르부르크, 여기 시골 동네랑 서울에서 이것저것 빨강들 모음





여기저기 다 걸쳐져 있긴 한데 블라디보스톡 사진이 3장으로 젤 많으니 블라디보스톡 폴더에 넣는다





맨아래 빨간 목도리는 금손 쥬인이 짜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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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화요일, 1월 2일. 떠나는 날 낮에 블라디보스톡 시내 산책하고 차를 마셨다. 시내 중심가의 스베틀란스카야 거리 몇 장. 그나마 며칠 동안의 한파가 좀 사그라들어서 이날은 낮 기온이 영하 7-8도 정도로 다닐만 했다. 해도 나고 눈도 안 왔다. (최악의 날씨는 12.31이었음)















이건 택시 타러 호텔 돌아가다 잠깐 앉아 몸 녹였던 라꼼까. 저 크레이프 케익은... 정말 소련 맛이었습니다ㅠㅠ 여기 케익은 비추천 ㅠㅠ



하지만 이번에 블라디보스톡에서도 맛있는 케익 파는 곳을 찾긴 했어요 :))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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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 2. 16:58

공항, 잠시 후 탑승 2017-19 vladivostok2018. 1. 2. 16:58




블라디보스톡 공항 카페에 앉아 다진 닭고기 파이와 주스로 배 채우는 중. 오렌지주스 달랬는데 복숭아주스 줬다 .



생각보다 즐거운 여행이었다.


뱅기 안 흔들리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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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블라디보스톡 마지막 날. 맘에 드는 카페 하나 더 발견:)


이제 다시 호텔 돌아와 로비에서 택시 기다리는 중이다. 뱅기 안 흔들리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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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12. 30. 17:21

펠메니, 보르쉬, 아이스크림 2017-19 vladivostok2017. 12. 30. 17:21





좀 늦은 점심으로 맛있는 펠메니와 보르쉬, 생강에이드. 맛있었다. 추웠는데 보르쉬 덕에 몸 녹음.



로슈끼 쁠로슈끼.



점원이 친절했다. 옆자리 한국분들이 계산할때 노어를 못알아들어서(카드에요 현금이에요 란 질문이었음) 도와드림. 좀 뿌듯 :)







그래! 나 추워죽겠는데 아이스크림 먹는당~~ 역시 아이스크림은 겨울이 제맛! 그리웠던 러시아 마로제노예. 호텔 돌아오다 작은 수퍼에서 사들고 와서 해치움. 들고 오는 동안 하나도 안 녹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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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으아아 블라디보스톡 추워.. 바닷바람 쌩쌩. 낮 영하 11도 체감 영하 20도. 아침에 나오는데 눈 깜박일때 눈가에 살짝 살얼음이....



정교 사원 가서 초 켜고 좀 돌아댕기고 펠메니랑 보르쉬 먹고 화장품가게 구경. 유명하다는 카페 갔으나 만석이라 뺑뺑이 돌다 우연히 발견한 예쁜 케익카페 들어옴. 이름마저 ‘케익집’ (토르토니야) 한적하고 예쁨.



심지어 서양배케익 시켰는데 맛있다!!!! 나중에 쥬인이랑 오면 여기 데려와야지!



넘 추워서 차 마시며 몸 녹이고 있음. 으앙 좀 있다 다시 바람 맞으며 언덕길 올라가야돼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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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블라디보스톡 시내의 스베틀란스카야 거리. 여기랑 오케안스키 대로 등 몇군데 거리가 제일 도심이다.



이날 엄청나게 더웠다. 해변에 갔다가 녹초가 되어 헉헉거리며 스베틀란스카야 거리를 따라 걸었다. 원래 현지인들이 좋아한다는 어떤 카페에 가보려 했으나 너무 더워서... 마침 간판에 1900년대 초인가 하여튼 되게 옛날에 열었다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페테르부르크의 오래된 빵집 세베르를 생각하며 들어갔다.



내부는 그럭저럭 깔끔했다. 그리고 와이파이도 터졌다. 디저트들을 보니 딱 구식 소련, 러시아 디저트들.. 그래서 나는 더더욱 세베르를 생각하며.. 은근히 기대하며 바닐라 에클레어와 홍차를 주문. 홍차는 그닥 질이 좋지 않은 잎차를 담아주는 거였다. 그래도 저때까지 아직 차를 못 마셨던 상태라 나에겐 카페인이 아주 필요했었지.







일부러 창밖 보려고 등받이도 없는 창가 테이블에 앉았음.







그러나... 이 에클레어는 아주 별로였음. 에클레어가 아니고 꼭 던킨도넛 같은 맛이 났음 크흑... 이거 아니야... 이건 에클레어가 아니야 엉엉... 안에 든 것도 제대로 된 크림이 아니고... 딱 도넛에 들어있는 그 크림이었음. 흐흑...



오래된 곳이라 해서 다 세베르 같은 건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깨달으며... 흐흑...



그래도 시원해서 좋다고 멍때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중국인들이 우르르 들어와 또 하필 내 옆에 모여앉더니 동전들을 주르르 쏟으며 마구 떠들어대서 매우 피곤해졌다. 그래서 30분 쯤 있다가 나가서 로모노소프 가게에 갔다.







딱 봐도 구식 느낌 폴폴 나는 친숙한 케익들~






하지만 난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지 ㅠㅠㅠ







그래도 창가 자리는 한적하고 좋았다. 바깥 구경하기도 좋고... 중국 관광객들 들어오기 전까지만...






오른편 건물이 바로 이 베이커리 카페 라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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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