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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 27. 15:09

일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9. 1. 27. 15:09





오늘은 흐리고 좀 음습한 날씨이다. 낮잠 자고픈 거 참고 차 마시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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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9. 1. 20. 15:01

일요일 오후, 오늘은 딸기 tasty and happy2019. 1. 20. 15:01





오후가 되니 미세먼지 농도가 좀 낮아져서 환기 시킨 후 창가에 앉아 차 마시고 있음. 너무 피곤하다.


오늘은 딸기 타르트에 맞춰 딸기 찻잔. 그리고 딸기색 다홍 장미 :)








오늘의 주인공은 딸기~




​​







아아 이미 월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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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8. 12. 18. 06:43

딸기 쏘옥~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8. 12. 18. 06:43




오늘 테스코 수퍼에서 딸기 사와서. 딸기 그려야지~ 하고 그림. 딸기 한알 쏘옥 먹고 있는 지나 스케치 한 컷~~


그러고보니 오늘 산 세포라의 새빨강 립틴트 이름도 strawberry kissed 였음 ㅋㅋ (딸기 좋아하고 빨강 좋아하는 자)

..


(다음날 추가)


힝 아침에 먹어봤는데 딸기가 무지 시고 맛이 없었다ㅠㅠ 하긴 프라하에서 딸기 사서 성공한 역사가 없었건만 으앙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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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휴가를 내고 쉬었던 월요일. 그래서 오후에 집에서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었다. 간만에 오늘 미세먼지 농도도 좀 낮아져서 환기를 시킬 수 있었다. 대신 꽤 더웠다. 집안 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갔고 빨래 널었더니 습해져서 에어컨도 잠깐 돌려야 했다. 제대로 된 봄과 가을은 점점 사라져버리는 추세인가보다 ㅠㅠ









이 장미는 카탈레나라는 품종인데 이쁘긴 하지만 너무 금방 시들어버리는 단점이 있다. 애초에 꽃잎이 너무 많고 구겨진 스타일이라 한번 시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꽃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ㅠㅠ 그래서 오늘 이렇게 마지막으로 이쁜 자태를 보인 후 사라지심.








저렇게 꽃잎이 후두둑 후두둑 ㅠㅠ









별다방에서 봄 신메뉴 먹으면 별 두개 더 준다는 소리에 또 혹해서 샀던 팥크림 녹차 카스텔라. 그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어제 먹었던 올봄 러블리 케익보단 나음. 그건 너무 달았음. 차라리 이게 나았다 ㅠㅠ 하여튼 양이 많아서 반 쪼개서 먹음. 나머지 반쪽은 언제 먹지... 내일부턴 다시 출근에 야근이라 저거 먹을 시간 없는디.







졸졸졸~~~ 토끼가 차를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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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새벽까지 몸살로 끙끙대다 결국 상사에게 문자와 전화로 연락해 휴가를 냈다. 그럴 상황은 아니었지만 어쩔 수 없다, 일하다 죽을 수는 없어 ㅠㅠ



두시까지 정신 오락가락하며 잤다. 아직 회복은 안됐다만 그래도 새벽보다는 나아짐. 딴것보다도 과로 때문에 몸이 너무 지쳤던 것 같다.



쓰레기 버리고 집 아래 도시락 가게에서 반찬 사면서 편의점 들러 사온 티라미수. 엄청 달다 ㅠㅠ 단 냄새 때문에 오래 못 놔두겠다. 몇 숟갈만 먹고 뚜껑 덮어야겠음.




비가 와서 이렇게 더 힘든가ㅠ







과로로 이렇게 되었으니 볼셰비키 혁명 찻잔에 마시겠어 흐흑 ㅠㅠ






GS편의점 티라미수 + 내가 얹은 딸기 두알. 엄청 단 거 좋아하시면 이넘도 괜찮을듯. 나에겐 쫌 아닌 것으로 ㅠㅠ









오늘 쉬고 다 나아졌음 좋겠다



..




근데 결국 저 티라미수(를 빙자한 초코크림)는 너무 달아서 두숟갈쯤 먹은 후 단 냄새를 못 견디고 뚜껑 덮어 도로 냉장고로...(안먹게 될 거 같아ㅠㅠ)







비상식량인 밀까 초콜릿으로 대체 🍫



이게 그때 2+1이라 산 건데 사실 초코에는 견과류 빼곤 뭐 들어가는걸 싫어하는 입맛이라 ‘오레오쿠키 으으’ 하며 끝까지 안먹고 놔둔 거였음. 그래도 저 초코크림 티라미수보단 낫겠지ㅠㅠ








바꿔친 티세팅 ㅋㅋ



... 헉 이놈도 엄청 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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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네시간 반쯤 자고 아침 7:17 기차 타고 2집 내려옴. 기차에서 한시간반쯤 안대 쓰고 잤다







스타벅스에서 차이티와 샌드위치로 아침 먹은 후 2집 돌아와 씻고 청소, 빨래 후 침대에 쓰러져 한시간쯤 잤다. 더 자고팠지만 낼 출근을 위해 일어남. 정신차리려고 좀 진하게 차 우려 마시고 있다.








날이 많이 흐리다. 주말에 2집 있으면 유일한 낙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햇빛 받으며 차 마시는 건데 오늘은 흐려서 어둡다ㅠ 좀있음 비올듯.








오스카 와일드 읽고 있음.







별다방 신메뉴 중 하나인 레몬올봄케익 시도. 맛없다 ㅠㅠ 달다 ㅠㅠ









아침 ktx 안. 저 마린스키 에코백은 2015년 11월에 마린스키 도쿄 투어 때 슈클랴로프 부부의 사랑의 전설과 로미오와 줄리엣 보러 갔을때 샀었다. 그런데 그때 내가 지방 발령을 비롯 여러가지로 아주 힘들 때였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사랑의 전설 파이널에서 슈클랴로프가 부상당하는걸 목격해서 너무 속상했다.




그 기억 때문인지 이 에코백은 한번도 안 들고 다녔는데(마린스키 샵에서 산 다른 에코백이 또 있다) 오늘은 화정 집에 남은 에코백이 이거 뿐이라 들고 옴. (맨날 기차타고 왔다갔다 하며 짐 들고 다니다보니 내 에코백들이 다 2집에 와 있어서 걸어놓을 자리도 모자람!) 스타일은 좀 내 취향이랑은 안 맞게 너무 아기자기하다만 막상 또 들고 있으니 이쁘긴 하다.



아아 벌써부터 월요병 대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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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일요일 오후. 차 마시며 책 읽는 중. 새로 읽을 책이 많아서 좋다. 하지만 시작은 닳도록 읽은 레딩 감옥의 발라드로. 번역문은 첨인데 어떠려나.







지난 주말에 푸른난초님께서 소분해주신 수많은 차들! 그 중에서도 젤 아끼며 오늘 오후에 마시려고 기다렸던 캐슬턴 다즐링 퍼스트플러쉬 문라이트 그레이스. 이거 귀한 건데.. 감사해요 ㅠ 향이 너무 좋음. 일반적 퍼스트 플러쉬보다 훨씬 부드럽고 우아함!!!












오늘도 꽃돌이님의 추억과 함께 😆






딸기를 사랑하므로 별다방 신메뉴 딸기케익 사봄. 엑 이건 그냥 딸기잼 든 초코케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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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12. 24. 16:14

크리스마스 전날의 오후 티타임 tasty and happy2017. 12. 24. 16:14

​​

 

 

몇주 만에 화정에 돌아와서 보내는 주말 + 크리스마스 이브.

 

 

그저께는 가족과, 어제는 쥬인과 만나 바쁘고 즐겁게 보냈고 정작 오늘과 내일은 집에서 푹 쉬려는 중이다. 이번주 많이 달려서 아직 피곤하다.

 

 

성탄절은 내일이지만 오늘 미리 크리스마스 티타임 세팅 :) 나무열매는 길거리에서 채취.... 테이블보 대용으로는 아끼는 빠블로빠사드스끼 쁠라똑 빨강이랑 녹색 두 장 크로스 :)

 

 

 

 

 

 

 

 

 

 

 

이건 작년엔가 샀던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오나먼트 컵. 여태 나온 별다방 크리스마스 컵 중 이게 제일 예쁜 것 같다. 뒷면엔 별다방 로고가 있어서 돌려놓음 ㅋㅋ

 

 

 

 

 

 

 

 

 

 

 

 

 

 

 

 

 

위풍당당 쿠마님 ㅇㅅ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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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뒹굴뒹굴 엄청 게으름 피우다 정오에 일어나 밥 먹고 청소하고 이제 오후의 차 우려 마시는 중. 페테르부르크 그리워서 엽서랑 그 동네 홍차가게 리플렛 같이 :)








딸기 찻잔 오랜만에 :) 나한테 이런 앙증맞고 귀여운 스타일 찻잔은 거의 없고 있는 것도 자주 쓰진 않는데(쫌 오글거려서) 오늘은 딸기가 있어 맞춰봄 :)















이 달걀 모양 장식품은 전에 러시아 수퍼에서 산것. 열어보면 찻잎이 들어 있다.







아아 오늘도 흐리구나 ㅠㅠ 삭신이 쑤신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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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평소와는 달리 좀 일찍 일어난 일요일. 부활절 이른 오후 티 타임.



카페에서 베이글이랑 과일로 아침 먹고 동네 산책하고 집에 들어오니 한시 즈음이었다. 내가 휴일을 이렇게 일찍 시작하다니!!! (뭐 그 결과 지금 졸리기 시작...)



부활절이니까 부활절 찻잔 꺼냈다. 장미랑 천사와 함께.





정교 부활절 케익 쿨리치가 그려진 찻잔. 받침접시에는 채색 부활절 달걀 그림들이 앙증맞게 그려져 있다.





반대쪽 면에는 부활절 과자 파스하가 그려져 있다. XB는 앞 포스팅에서 쓴 것처럼 그리스도 부활하셨네 의 러시아어 약자이다.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면서 산 티라미수. 그날 반 조각 먹고 반 조각 남겨 놨었다.




날이 워낙 따뜻해서 장미가 금방 활짝 피어버렸다.




장미는 여전히 가장 아름다운 꽃이며 그 중에서도 붉은 장미가 가장 아름답다!!!








2집에서 나를 지켜주고 있는 목각천사. 작년 12월 페테르부르크에서 복직을 며칠 앞두고 샀던 천사이다. 화정 집에는 몇년 전 먼저 산 녹색 망토의 목각천사 가브리엘이 있다. 얘는 파란 망토이므로 내 맘대로 미하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카톨릭 식으로 하면 미카엘.




오랜만에 등장하신 쿠나 ㅇㅅㅇ


쿠나 : 토끼야 2집에 계속 있어서 나는 좋아~ 케익도 좋아~


토끼 : 이 말을 화정 집 쿠마가 들으면 너는 죽은 목숨이란다 쿠나야 ㅠㅠ





이건 아침식사.


이 동네 유일의 핫 플레이스인 스타벅스에 갔었다. 오전 10시 좀 안되어 가자 놀랍게도 텅 비어 있었다. 항상 앉는 창가 바 자리에 앉았다. 따끈하게 데운 치즈 베이글과 사과/토마토, 차이 티를 시켜서 먹었다. 무료음료 쿠폰을 썼는데 이럴땐 기껏 잎차 따위 마시는 내가 너무 손해란 생각이 든다. 적어도 무슨 프라푸치노 정도는 먹어줘야 본전 뽑는 건데... 잎차는 제일 저렴한데 ㅠㅠ


원래 샐러드 먹으려 했는데 일요일이라 샐러드가 입고되지 않았다고 해서 포기하고 베이글이랑 과일 시켜서 먹음. 근데 솔직히 여기서 저 컵과일 시켜먹는 건 엄청 돈 아깝다. 양 적고 비싸고... 그래도 오랜만에 사과 먹어서 좋긴 했다만.







텅텅 빈 스타벅스!!!!! 이 동네에선 드문 일!!!


그러나 역시 11시가 지나자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해서 나중엔 드글드글...






아침 먹고 글 좀 쓰려고 노트북이랑 수첩 들고 갔었는데 먹고 나니 사람들이 들어차고 시끌시끌해져서 그냥 수첩의 메모만 들춰보고 나왔다.



얘는 포즈가 쿠나랑 닮았다 ㅇㅅㅇ


..




근데 나 이제 졸리기 시작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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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4. 9. 15:55

일요일 오후도 쿠마와 함께 tasty and happy2017. 4. 9. 15:55

​​




여유로워서 좋은 일요일 오후.


내일 아침 일찍 기차 타고 일하러 다시 내려감. 그래도 그덕에 일요일까진 쉴수 있다.







​​








쿠마야 이틀 연속 딸기 주니까 순해졌구나 ㅇㅅㅇ








한참 화정 집을 비워뒀더니 소죽이가 시들시들해져 있었다. 잎도 닦아주고 물 갈아주고 잎과 줄기에 물도 뿌려주었다. 소죽아 미안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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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26. 16:44

봄을 기다리는 테이블 tasty and happy2017. 3. 26. 16:44




지난 월요일에 화정 집에서 새 가방에 찻잔과 접시를 바리바리 싸가지고 내려왔다. 2집에서 가끔 주말을 보내니까 조금이라도 아늑함을 찾아보려고...


봄이 되면 꺼내는 로모노소프 분홍색 꽃무늬 찻잔.


아직 밤이면 춥고 심지어 후두염까지 걸려서 전혀 봄 같지 않은 나날이지만 그래도 분홍 꽃무늬 찻잔으로 제대로 된 (미세먼지 없는!) 봄을 기다리며.





목요일엔가 아파서 반차 내고 들어오는 길에 스타벅스에 들렀다 발견한 봄 접시. 귀여운데다 실용적일 것 같아 샀음.





딸기 한 알 쏙 들어가는 꽃 칸막이 :)







금요일에 프리지아 한 단 사면서 보너스로 한 송이 뺏아온 골드 볼. 별로 예쁘진 않다만 포인트용으로는 나쁘지 않다(꽃꽂이용이라고 한다. 혹은 드라이플라워 용이라는데 나는 드라이플라워를 매우 싫어해서...)



프리지아 한 단이 꽤 풍성하고 로모노소프 꽃병은 날씬하고 좁기 때문에 몇송이 빼내서 페리에 병에 꽂아 두었다. 하나는 책상 위, 하나는 테이블 위에 두고 있다. 프리지아는 조그맣고 화사하고 향기가 좋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물론 붉은 장미이지만 그래도 봄이 되면 프리지아를 산다. 프리지아를 사는 순간이면 봄이 온 것 같아 행복하다.






..



아직 아프다 ㅠㅠ 그나마 어제보다는 약간 덜한 것 같긴 하다. 두통도 조금 덜하고 열은 확실히 조금 내렸다. 계속 자서 그런가보다. 하지만 목은 여전히 아프다. 대추차 다시 한냄비 끓여서 꿀 타서 마시고 있음. 주말 내내 투병만 하고 시간이 그냥 가고 있네 아이고 아까워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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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19. 17:17

쿠마의 되찾은 행복 tasty and happy2017. 3. 19. 17:17

 

 

쿠마 : 랄라랄라~ 딸기딸기~

 

 

 

 

 

 

 

 

 

 

 

쿠마는 딸기 먹어서 행복하지만 나는 월요병으로 몸부림치는 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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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집 근처에서 꽃집을 발견해 조그만 개운죽과 프리지아 한 단을 사왔다. 화정 집에 있는 개운죽의 이름이 소죽이니까 얘 이름은 양죽이로 정했다.


프리지아는 아직 봉오리 상태였다. 2집에는 꽃병이 없어서 두유 병과 생수 병에 반 단씩 나누어 꽂았다. 양죽이도 일단은 에르미타주에서 사왔던 컵에 꽂아 두었다. 어제 집에 오면서 근처 문구센터에 가보았는데 예쁜 유리병도, 꽃병도 없었다. 화정 집에 가면 겨울에 로모노소프 가게에서 사왔던 예쁜 꽃병이 있으니 다음주에 가져와야겠다.




아직 작고 어린 양죽이. 무럭무럭 자라렴.


2집은 남향이라 빛이 너무 잘 들어서 살짝 걱정이긴 한데(개운죽은 직사광선 맞으면 안됨) 빛이 살짝 비껴가는 쪽에 놓기로 했다. (이 사진은 그래도 광합성도 좀 하라고 아주 잠깐 빛 가운데 놓았던 것)




프리지아를 사면 기분이 좋다. 봄이 오는 것 같아서. 봄에는 항상 프리지아를 사고 여름에는 장미를, 가을에는 소국을 사곤 한다. 겨울에는... 꽃집에 있는 것들 중 그나마 저렴한 꽃을 고름....





저녁에 스타벅스에서 마셨던 페리에 병을 가져왔다. 그래서 좀전에 맨뒤의 생수병 대신 페리에 병으로 교체해 주었다.




수요일에 회사 친구가 나를 집으로 데려가 파스타와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었다. 친구는 그저께 출장 때문에 서울로 올라가야 한다면서 무지개 방울토마토와 치즈, 샐러드 상추 남은 걸 전부 나에게 주었다. 나보고 잘 좀 챙겨먹으라고...


그래서 고마운 친구를 생각하며 오늘은 진짜 오랜만에 샐러드 브런치를 만들어 먹었다. 한동안 주말마다 이렇게 잘 만들어 먹었었는데 작년부턴 너무 심신이 힘들어서 이런 것도 거의 안 했었다. 무지개 토마토, 치즈, 상추는 친구가 기부한 것들, 어린잎과 견과는 2집에 있던 것. 간만에 아침에 풀을 잔뜩 먹었더니 기분이 좋았다.

 



예쁜 오믈렛이나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고 싶었지만... 2집에는 오래되고 바닥이 얇은 아주 작은 사각 계란말이 팬 하나밖에 없다. 원체 이 집에선 뭘 안해먹다 보니 예전에 가져다 놨던 이 팬이 전부이다. 프라이팬 하나 사긴 해야 하는데... 그래서 그 사각 계란말이 팬으로 오믈렛을 만들자 이렇게 계란말이 형태가 되어버림 ㅠㅠ 뭐 맛있기만 하면 되지...




노란 프리지아랑 같이 차려놓으니 병아리색 아점 식탁이 되었다. 조금이나마 봄 느낌이 들었다.




늦은 아점 먹은 후 오후에 이렇게 차도 한 잔 마셨다. 이 동네 유일의 타르트 가게에 들렀더니 망고와 자몽이 올라간 타르트가 새로 나와서 시도해봄. 망고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파이는 맛있었다. 신기하게 망고에서 살며시 단호박 맛이 났다.



작년 12월에 복직하면서 2집에 내려왔을 때 심신의 수호를 위해 데려온 목각천사 미하일. 복직 직전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돌아오기 전날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했던 천사이다. 이것과 흡사하지만 녹색망토를 걸친 목각천사 가브리엘은 화정 집에 있다. 녹색망토는 가브리엘, 푸른색망토는 미하일(미카엘)이다.




천사 동동 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양죽이에게 살짝 걸어 놓았음 :) 원래 벽걸이용 조그만 끈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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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3. 1. 15:42

딸기의 계절 tasty and happy2017. 3. 1. 15:42




어제 다시 주문한 딸기 1킬로.


지난번에 주문했던 1킬로를 다 먹는데는 열흘이 걸렸다. 하루에 평균 100그램씩 먹는 모양이다. 먹을만큼만 씻어서 먹고 나머지는 락앤락에 넣어두니 다행히 상하거나 뭉개지지 않았다.


체리가 안 나오는 건 슬프지만 그래도 딸기가 있으니 지금은 괜찮다.... 체리도 빨리 다시 나왔으면 좋겠다.





오늘 티 타임의 딸기는 세 알 :)


딸기 알이 크고 굵어서 세 알 정도면 딱 차랑 곁들이기에 좋다(물론 딸기만 먹는 것이 아닙니다 흑...)






어제 화정 집에서 뽁뽁이로 싸서 들고 온 찻잔. 2집에 올때마다 이렇게 찻잔 하나씩 들고 오고 있음 ㅠㅠ






그저께 병원 다녀오면서 꿀꿀해서 백화점 들러 샀던 크림치즈케익과 생초콜릿. 이것도 보냉제 넣어서 어제 바리바리 싸들고 왔음. 그러니 가방이 무겁지 ㅠㅠ




자고 또 잤다. 계속 자고 싶었다. 잠이 많이 모자란 상태인 것 같다. 지금도 졸린데 참고 있다.



행복한 쿠나 ㅇㅅㅇ


(불쌍한 쿠마 ㅠㅠ 화정 집에서 쿠먀 쿠냐랑 집보고 있는데 이 광경을 보면 열받아 까무라치겠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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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7. 13:42

급하게 차 한잔 마시고 나옴, 딸기 tasty and happy2017. 2. 27. 13:42




새벽 네시 넘어서 잠들었고 그나마도 뒤척였다. 두통에 시달리며 깨어나 대충 밥을 먹었고 조금이라도 정신을 차려보려고 급하게 차 한잔 우려 마시고 나왔다.


지하철 안이다. 한시간쯤 타고 가야 한다. 아침엔 계속 회사와 일 꿈을 꿨다.






이것까지 먹고 나니 딸기가 세알 남았다. 열흘 전 1킬로 산 딸기 마지막. 그래도 매일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다.








쿠마 : 뭣이 이제 딸기가 없다고?


.. 쿠마야 아직 세알 남았어 그거 너 다 줄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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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6. 17:27

베이커 거리 221B인 척 tasty and happy2017. 2. 26. 17:27

 

 

지난번에 알라딘에서 책 주문하고 받은 컵. 사실은 이거 탐나서 책을 몽창 질렀었음...

이거 말고 또 맘에 드는 셜록 컵이 있었는데... 지금은 행사가 끝났는지 안 보인다. 빨간색 일러스트가 그려진 귀여운 손잡이 없는 컵이었는데...

 

찻잔 하나짜리라 받침접시는 다른 찻잔 접시 가져옴.

 

 

화정에 커피빈이 생겼다. 어제 나갔다 들어오면서 들러 티라미수 크레이프를 한조각 사와봤다. 차 마시기엔 스타벅스보단 커피빈이 더 좋긴 한데 역시나 우리 동네는 매장도 좁고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거린다... 한가롭게 차 한잔...은 불가능할 듯.

 

 

 

 

베이커 스트리트 221B 찻잔이니 셜록과 함께 ㅋ

 

 

 

셜록 혼자면 외로우니까 존도 끼워주자...

 

 

 

쿠마 : 셜록이고 존이고 다 저리 비켜! 딸기 내거야!!!!!!

 

... 우리 집에선 셜록이고 존이고 마이크로프트고 다 필요없고 쿠마가 임금님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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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5. 15:28

딸기와 초콜릿 오후 tasty and happy2017. 2. 25. 15:28

 

 

 

딸기의 계절 :)

 

지난주에 2집에 내려갔을때 나도 모르게 주문했던 딸기 1킬로. 매일 조금씩 먹었고 남은 건 어제 싸들고 올라왔다. 어젯밤에 화정 도착해서 차랑 곁들일 걸 사오지 못해 오늘 오후 티타임은 딸기와 예전에 먹고 남은 초콜릿으로... 이것저것 사야 할 것들도 있어 오후에 밖에 나가서 물건도 사고 케익도 살까 했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미룸.

 

 

딸기는 맛있는 동시에 너무 예쁘고 색깔도 곱단 말이야.

 

 

어제 나를 무척 괴롭히던 두통은 여덟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자 사라졌다. 일을 안 하고 있기도 하고...

근데 지금도 침대에 기어들어가면 그냥 자버릴 것 같다.

 

 

 

 

 

 

 

 

쿠마 계 탄 날~~

 

이 초콜릿은 작년 겨울에 페테르부르크 갔을때 호텔에서 준 컴플리멘트 초콜릿이다. 몇알 들어 있었는데 다 못 먹고 가져와서 아껴두고 먹다가... 오늘 마지막 두 알 먹음. 아까워... 흑...

 

 

뒤집으면 이렇게 생김.

하나는 커피초콜릿, 하나는 마지팬이 들어 있는 딸기 초콜릿.

근데 내 입맛엔 살짝 안 맞는 편이다. 러시아 초콜릿은 전반적으로 살짝 내 입맛과는 안 맞는다. 좀 씁쓸하고 진한 편인데 특유의 그 맛이 있다. 이 호텔도 쇼콜라티에가 유명한 곳인데 그래도 역시 살짝 안 맞아... 하지만 초콜릿은 이쁘다.

 

 

커피 초콜릿 베어먹었더니 커피시럽이 주르르...

(하긴 내가 커피를 안 마셔서 취향에 안 맞는지도... 근데 난 마지팬 들어 있는 초콜릿이나 시럽, 봉봉 들어 있는 초콜릿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취향이기도 하다)

 

하여튼 그냥 보고 있는 걸로 좋았는데 이제 아스토리아 호텔 초콜릿도 없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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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20. 23:06

딸기와 함께 tasty and happy2017. 2. 20. 23:06





2집에 딸기는 있는데 쿠마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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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 2. 12. 14:12

딸기가 왔어요~ ㅇㅅㅇ tasty and happy2017. 2. 12. 14:12

 

 

일요일 오후는 딸기와 피칸파이랑 함께!

오늘은 꽤 따뜻하다. 보일러 올려놨다가 오후에 더워져서 좀전에 껐다.

 

 

 

내가 갖고 있는 찻잔 중 제일 오래 된 것. 엄청 오래전에 쥬인이랑 남대문 시장엔가 가서 샀던 것. 이게 원래 티포트도 세트였는데 바보같이 내가 그 포트를 가스렌지에 얹어서 철퍽 깨졌음 ㅠㅠ

 

 

 

쿠마 : 와아아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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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