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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5. 23:14

겨울의 페테르부르크 2016 petersburg2017. 5. 15. 23:14





얼어붙은 그리보예도프 운하와 스파스 나 크로비(피의 구세주 사원). 작년 12월.


내게는 가장 아름답고 가장 문학적으로 환상적인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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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10. 25. 21:33

백야의 페테르부르크, 낮에서 황혼까지 russia2015. 10. 25. 21:33

 

 

7월의 페테르부르크. 낮에서 황혼녘까지. 여기저기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장.

 

그리보예도프 운하의 다리.

 

 

 

돔 크니기 건물 측면의 장식 램프.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왼편으로 카잔 성당의 돔이 보인다.

 

 

 

카잔스카야 거리.

 

 

 

이건 청동기사상과 해군성 공원 중간지점. 해는 이미 졌다.

 

 

 

이삭 성당의 열주와 램프. 산책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포취탐스카야 거리의 어느 건물. 숙소 맞은편에 있었는데 창문 너머로 새어나오는 불빛 때문에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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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9. 6. 19:50

페테르부르크 골목과 거리 풍경들 russia2015. 9. 6. 19:50

 

 

 

월요병을 달래기 위해, 페테르부르크 거리와 골목 곳곳 풍경 사진 몇 장.

 

페테르부르크는 모스크바처럼 많이 오래된 도시도 아니고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도시이지만 그래도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기껏 3백년을 조금 넘긴 도시치고는 그 역사의 무게도 상당하다... 혁명의 도시. 전란과 기아, 죽음의 도시.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도시. 상트 페테르부르크. 레닌그라드. 페트로그라드. 러시아어 발음대로 하자면 상뜨 뻬쩨르부르그. 시민들이 부르는 애칭 삐쩨르. 베드로의 도시. 표트르 대제의 도시.

 

산책하면서 찍었던 건물이나 골목 구석 사진들 올려본다. 주로 귀퉁이들... :)

 

위의 사진은 말라야 코뉴셴나야 거리.

 

 

 

이건 이삭 성당의 거대한 기둥.

 

 

 

이건 겨울 운하에서 그리보예도프 운하 쪽으로 접어드는 길.

 

 

 

카잔스카야 거리에서 네프스키 대로를 바라보며 찍은 사진. 오른편의 검은 기둥이 카잔 성당 열주, 왼편으로 보이는 근사한 건물이 돔 크니기 건물.

 

 

 

이건 아마 모이카 운하 쪽으로 빠지는 길이거나 카잔스카야 거리 쪽에 있던 건물 같은데... 긴가민가..

 

 

 

페스텔랴 거리.

 

 

 

이건 아마도 리체이느이 대로를 따라 걷다가 발견한 표지판인 것 같다. '벨린스키 거리' 표지판이다.

 

 

 

여기는 루빈슈테인 거리. 네프스키 대로에서 뻗어나온 조그만 거리인데 요즘 맛집들과 카페들로 인기 많은 곳이다.

 

 

 

그리고 여기는 내가 머물렀던 숙소가 있는 포취탐스카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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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5. 6. 1. 16:21

나도 보트 타고 운하 유람하고 싶다.. russia2015. 6. 1. 16:21

 

 

작년 7월, 페테르부르크.

백야 시즌. 찬란한 여름.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유람 중인 보트들...

물론 보트를 보면 손을 흔들어주며 지나간다 :)

 

 

 

 

 

 

 

운하 따라 쭉 걷다가 이제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도 나오고...

 

 

 

이야 신나겠다..

 

현실은 업무에 찌들어 월요일과 사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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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6. 26. 21:46

그리보예도프에서 모이카로 russia2014. 6. 26. 21:46

 

 

페테르부르크에서 내가 좋아하던 산책로 중 하나. 예술광장을 가로질러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따라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뒤로 돌아나온 후 운하를 따라 쭈욱 걸어가면 에르미타주 박물관과 궁전 광장이 나온다.

 

날씨가 매우 좋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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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지난 4월, 상트 페테르부르크.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거닐다가,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피의 구세주 사원) 벽면 모자이크 사진 몇 장. 마음의 위안을 위해. 내가 좋아하는 모자이크들..

 

실제로 보면 아주 화려하고 아름답다.

 

 

 

내가 이 사원 벽면 모자이크 중 제일 좋아하는 작품. 바로 저 성 게오르기 :) 영어식으로는 성 조지. 용을 무찌르는 기사 :) 전에도 한두번 올렸던 걸로 기억한다.

 

 

 

 

 

맨 아래는 러시아의 쌍두 독수리 문장.

 

 

모자이크만 보면 아까우니까...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 전체 전경...

 

이땐 4월 초였고 아직 추운 날씨에 오전이었기 때문에 이렇게도 한적하지만. 지금쯤 백야라 이 운하변도 관광객들과 산책하는 주민들로 붐빌 듯.

 

사원이 고요하게 떠오른 저 거울 같은 운하 수면 보는 걸 좋아했었다.

 

태그의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이나 피의 구세주 사원, 혹은 그리보예도프 운하 를 클릭하면 이곳 사진들을 볼 수 있다. 꽤 많이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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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4. 10. 21:44

이토록 투명하고 찬란한 운하를 따라 russia2014. 4. 10. 21:44

 

 

 

4월 2일 아침.

 

영하의 날씨였지만 하늘이 새파랬고 햇살이 찬란해서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숙소에서 가까운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따라 걷기 시작. 아직 여름이나 가을이 아니라서 본격적 관광철이 아니기 때문에 운하변은 한적했고 산책하기 좋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날씨였다. 싸늘하고 밝고 찬란해서 운하는 투명하고 사원과 건물들은 햇살에 탈색된 듯 반쯤 창백하게 보이는 날. 수면은 고요하게 일렁이고 그 위로 빛살이 부서지는 날.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찍은 사진 몇 장 올려본다. 전에도 이쪽 사진들은 여러 번 올렸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곳이라 갈 때마다 취하게 된다. 달리 빛의 도시라고 불리는 게 아니라니까... 그건 지중해의 내리쬐는 눈부신 빛이 아니라 북국의 창백하고 싸늘한 빛이다.

 

 

 

 

 

 

옛날엔 이런 거 없었는데.... 이제 확실히 자본주의 도시가 다 됐어 ㅠ.ㅠ 다리에 저런 자물쇠 채우는 거 참 싫던데. 그래도 몇 개만 달려 있으니 나름대로 좀 예뻐서 찍어봤다.

 

 

 

이 자물쇠에는 '너와 나 영원히' 라고 씌어 있다.

 

 

 

 

스파스 나 크로비 사원도 저토록 창백하고 부드럽게 보인다. 수면 위로도 떠올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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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4. 1. 14. 21:30

그리보예도프 운하 russia2014. 1. 14. 21:30

 

 

작년 가을, 페테르부르크. 그리보예도프 운하변 따라 산책했을 때 찍은 사진 몇 장. 사진 보니 다시 가고 싶다..

작년 12월초까지의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주에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페테르부르크에 다시 가서 슈클랴로프 돈키호테도 보고 겨울 추위를 실컷 느끼고 있었겠지만.. 일+일+일+일.... 때문에 포기했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보며 아쉬움을 달랜다.

 

 

 

 

 

 

* 태그의 그리보예도프 운하 를 클릭하면 이쪽 사진들 많이 볼 수 있다. 좋아하는 운하라 많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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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3. 11. 21. 21:43

거울처럼 쨍한 그리보예도프 운하 russia2013. 11. 21. 21:43

 

 

지난 9월, 그리보예도프 운하.

아주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햇살이 오락가락하면서 오히려 운하와 주변 풍경은 거울처럼 쨍하게 느껴진 날이었다. 다시 가고 싶다.

일 년 정도만 다시 가서 살고 싶다. 돈 안 벌고, 수업 같은 것도 안 듣고. 그냥 산책하고 쏘다니고 사람 만나고 공연 보고 음악 들으러 가고 미술관 가고 글도 쓰고.

물론 그러려면 로또에나 당첨되어야 한다 ㅠ.ㅠ

소망 성취가 어려우니 9월에 찍었던 사진이나 다시 보며 마음을 달랜다.

 

 

 

 

 

* 태그의 그리보예도프 운하 를 클릭하면 전에 올렸던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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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첫날 아침, 예술 광장을 지나 그리보예도프 운하 쪽으로 돌아 나갔다. 하늘은 티 없이 새파랗게 펼쳐져 있었고 아침 햇살은 따스하고 눈부신데다 거의 창백하게 빛났다. 운하 수면 위로 건물들이 비쳤고 다리와 돌로 된 벽들은 햇살에 씻겨나가 흐릿하고 하얗게 보일 정도였다.

 

 

이렇게 새파란 하늘은 정말이지 축복!!

이런 날씨엔 무조건 걸어야 한다. 왜냐하면 오랜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 이 날씨는 오래 가지 않는다는 것을.. 역시나 사흘이 지나자 날이 흐려지고 추워지면서 새파란 하늘은 꿈 속으로 사라져버렸음..

 

 

 

사진 보고 있자니 다시 가고 싶다. 돌아온지 사흘 밖에 안됐는데. 아, 아쉬워...

 

태그의 그리보예도프 운하를 클릭하면 그 전에 올렸던 이곳 사진들을 많이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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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