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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지막 여행지 카페 예약 포스팅은 프라하.

 

프라하에서는 몇달 머무르기도 했고 이곳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야 물론 카페 에벨이지만... 이번에는 2012년 여름에 친구랑 놀러갔을 때 우연히 들어간 카페 얘기.

 

이 카페 이름은 창문에 씌어있는대로 빌리 코니첵인데, 노어와 비슷한 어근으로 유추해보건대 '하얀 말' 정도의 이름인 것 같다. 물론 내 생각이다. 노어로 '벨르이'가 하얗다는 뜻이고 '꼰'이 말이라서. 백마.. 마침 간판에도 하얀 유니콘 그림이 있으니 아마 맞지 않을까. 좀더 나아가서.. 코니첵이라고 되어 있으니 어쩐지 이건 노어의 지소체처럼 조그만 말, 망아지 정도가 아닐까 싶기도... 아니려나.. (노어에서는 '꼰'에 ek을 붙여서 까뇩 이라고 하면 망아지가 됨) 프라하에 머물때 체코말 잘 모르지만 하여튼 간판이나 메뉴 등은 노어랑 짜맞춰서 대충 이해하며 지냈었다.

 

 

 

우리는 이 카페에 들어올 생각이 전혀 없었다. 이 날은 첨에 날씨가 엄청 좋았다. 따뜻한 여름날이었고 친구랑 나는 들떠서 원피스에 예쁜 스카프와 카디건을 걸치고 나왔다. 창 너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직 레스토랑이 예뻐보인다는 이유로 ㅋ 음식도 맛있었다. 친구가 시킨 맥주는 더할나위 없었다. 행복해진 우리는 '아 좋다~'를 남발했고 '그래, 여행객이란 이유로 허름하게 입고 다니지 말자. 이제 우리 나이를 생각하자. 예쁘게 차려입고 다니자~' 하고 좋아하며 사진찍고 놀았다.

 

그런데.. 갑자기 돌풍이 불더니 마구 비가 쏟아졌다!!! 관광객들이 마구 뛰어갔다. 프라하의 여름날은 페테르부르크 못지 않게 변덕스러웠다!!! 밥은 다 먹어서 나가야 하는데 우리는 우산도 없고... 비는 그칠 생각을 안 하고...

 

큰일났다, 어디든 비를 피하고 앉아야 할텐데. 그리고 이 레스토랑 너무 춥다!

 

그때 맞은편에 보이는 아이스크림 카페. 그러나 꽉 들어차 있었다. 한순간 자리가 비는 게 보였다. 우리 중 하나가 잽싸게 가서 자리를 맡는 데 성공하면 나머지 하나가 계산을 하고 따라가기로 했다. 혹시라도 그 자리를 못 앉으면 우리는 빗속으로 나가야 하니...

 

그래서 아마 내가 카페에 가서 자리를 맡고 친구가 계산을 하고 뒤따라왔던 듯. (아닌가 반대인가? 이제 가물가물)

 

다행히 카페는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따뜻한 차도 팔았다.

 

그래서 우리는 뜬금없이 아이스크림 카페에 앉아 커피와 차를 마셨다 :)

 

그러고보니 이번 포스팅들은 전부 여행지에서 녹초가 됐다가 발견한 오아시스 카페들이었구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휘핑 크림을 얹은 애플 스트루델. 이거 되게 맛있었다 :)

 

.. 그런데, 지금 생각해도 이때 비가 온 건 다 내 친구 때문인 것 같다. 이 사람은 가는데마다 비를 몰고 오기 때문이다. 이 친구랑 다닐때마다 비가 옴.., 이번에 친구가 나가사키 다녀왔는데 그때도 비가 주룩주룩 왔다고 한다. 레인메이커!!

 

이것으로 이번주의 카페 시리즈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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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20:34

석양 무렵 블타바 강변에서 praha2016.03.22 20:34





2012년 여름, 프라하.

여러 번 갔고 몇달 머물기도 했던 도시이지만 여름에 간건 이때 뿐이었다. 친구랑 둘이 가서 재미있게 놀았었다.

석양 무렵 카를교 아래로 내려가 블타바 강변 산책하며 찍은 사진 몇장. 맨 위 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카를교.

폰으로 올리다보니 워터마크 크기 조절이 안되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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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2 16:29

여름 저녁의 프라하 풍경 몇 장 praha2015.12.22 16:29






2012년 사진첩 뒤적이다 발견한 프라하 여름 여행 사진. 유일하게 친구와 함께 갔을 때였고 유일하게 여름이었다(나머지 프라하 여행/생활은 항상 겨울이었다)


그때 찍은 사진 몇장. 이건 선상 레스토랑에서 찍은 것. 맛도 서비스도 별로였지만 분위기가 좋았다.






지금은.. 일 때문에 기차 타고 다시 서울 올라가는 중이다. 많이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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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5 20:45

프라하 거리에서 praha2015.11.05 20:45

 

 

2013년 3월. 프라하.

아마도 '나 프르지코페' 거리나 그 근처 신시가지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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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포스팅 다섯번째도 핸드폰에서 찾아낸 여행 사진 시리즈.

이건 2012년 여름에 친구랑 프라하에 놀러갔을때 발견한 농심 김치 사발면!!

프라하 구시가지 리브나 거리 근처에 있는 어느 수퍼에서는 한국 라면을 많이 갖다놓고 팔아서 첨에 발견했을때 신기했었다. 아마 중국인이 운영하는 가게 같았다. 이때 이곳을 발견하여, 몇달 후 두어달 살러 왔을 때 자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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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11:31

여름날의 프라하 사진 몇 장 praha2015.05.12 11:31

 

 

매우 정신없고 바쁜 화요일. 마음의 위안을 위해 여름날 프라하 사진 몇 장.

 

내 블로그에는 프라하 폴더가 두 개 있는데 위에 있는 praha fragments 2013은 2013년 초에 이곳에 두어 달 머무를 때 매일 올리던 메모와 사진들을 담고 있고, 이 praha 폴더는 그 전에 프라하에 여행을 갔을 때 찍었던 사진들과 메모들을 담고 있다. 2006년 겨울, 2010년 늦가을, 2012년 여름이다. 프라하에는 여러번 갔고 두달 살기도 했지만 여름에 갔던 건 2012년 한 번 뿐이라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 이땐 친한 친구랑 같이 갔기 때문에 특히 재밌었다.

 

프라하의 거리와 골목, 블타바 강 등 사진 이것저것 몇 장. 요즘 부쩍 다시 가고 싶다.

 

 

 

 

 

 

 

이건 카를 교에서 찍은 프라하성 전경. 날씨가 흐렸는데 카를 교 건너고 나니 비가 쏟아져서 고생했었다.

 

 

역시 카를 교에서 찍은 체르토프카 시내 풍경.

 

 

 

이건 스트라호프 수도원 갔다가 내려오는 길. 내가 좋아하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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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뒤로 약간 휴가를 내서 페테르부르크에 다녀올 예정이다. 그래서 비우는 동안 심심하니까 예약 포스팅 올리고 간다. 하루에 하나씩... 사진, 그림, 글 등등. 뭐가 나올지는 그날그날 봐주세요~

예약 포스팅 01.

2월 14일이니 발렌타인 데이이긴 한데... 뭐 초콜릿 줄 사람 없으니(아니, 있다! 7살 약혼자 레냐 ㅋㅋ) 대신 부활절 달걀 사진 올린다.

프라하. 이건 재작년 겨울에 머무를 때가 아니고 2012년 7월에 친구랑 놀러갔을때. 황금소로의 가게에서 찍은 사진.

돌아올 때 이 계란 사서 동료 언니에게 선물함 :) 난 달걀 대신 종을 사왔다.

부활절 달걀과 빼놓을 수 없는 파베르제 달걀에 대한 얘기를 writing 폴더에 올린 적 있다. 미샤가 나오는 부활절 기념 단편 jewels이다.

5파트로 나누어 올렸었는데 링크는 아래

1장 : http://tveye.tistory.com/3390
2장 : http://tveye.tistory.com/3391
3장 : http://tveye.tistory.com/3393(러시아 부활절 달걀 이미지)
4장 : http://tveye.tistory.com/3394
5장 : http://tveye.tistory.com/3395(파베르제 달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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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2 10:00

여름날 저녁 무렵의 프라하 praha2014.07.12 10:00

 

 

예약 포스팅 6번째는 7월의 프라하.

 

그러니까 작년 초 프라하에서 지낼 때 말고, 2012년 7월에 친구와 여행 갔을 때다. 무척 즐거웠었다.

 

구시가지 광장으로 나가는 중.

 

 

 

 

 

석양 구경하러 카를 교 쪽으로 나갔었다. 석양 무렵 카를 교와 블타바 강, 건너편 프라하 성 풍경 몇 장.

 

 

 

 

 

 

 

 

 

 

 

 

 

 

예약 포스팅 올라가는 동안은 저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은 댓글 다실 때 비밀 댓글 체크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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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프라하.

호텔 방에 문제가 생겨서 본의 아니게 하루 묵었던 메트로폴 프라하 꼭대기 방 창 너머로 바라본 풍경.

이 호텔에 대한 얘기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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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포스팅 2탄은 작년 여름 프라하.

올초에는 혼자 가서 두어달 머물렀지만, 작년 여름에는 친구랑 같이 일주일 정도 놀러 갔었다. 이 친구는 어딜 가나 비를 몰고 다녔기 때문에.. 특히 프라하 성에 갈 때는 하도 비가 내려서 한번은 가다가 되돌아오기까지 했다.

이 날은 간신히 성에 들어가긴 했지만 하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저렇게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등장했을 때 너무 반가워서 잽싸게 찍어놨다..

물론 그 이후에도 비가 왔다 ㅠㅠ

비를 몰고 오는 친구와 프라하 성 갔던 얘기는 아래~

레인메이커와의 동행 1 : http://tveye.tistory.com/1463
레인메이커와의 동행 2 : http://tveye.tistory.com/1469
레인메이커와의 동행 3 : http://tveye.tistory.com/1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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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 22:18

프라하 성에서 내려가는 길 praha2013.07.18 22:18

 

 

 

이건 지난 겨울이 아니고 작년 7월. 그때 친구와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를 내고 프라하에 갔었다. 프라하에 여러번 갔었고 지난 2~3월에는 두 달 동안 지내다 오기도 했지만 여름에 간 것은 이 때가 유일하다.

프라하 성 앞의 광장. 그리고 성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다시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

이건 여름 여행 때 사진이므로 2013 프라하 프래그먼트 대신 그냥 프라하 폴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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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3 23:16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 꿀케익 praha2013.02.03 23:16

지난번 프라하에 갔을 때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는 역시 카페 :)

유명한 카페인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 라는 곳이다. 구시가지 광장의 흑성모의 집 건물 1, 2층에 있는데 이 건물 1층에는 입체파 박물관이 있다. 그래서 이 카페에서도 프라하 큐비즘 관련 찻잔을 판매한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커피가 맛있다고 한다. 케익도 맛있다.

 

 입구는 이렇다.

 

 나는 차를 마셨다. 케익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저렇게 머랭 쿠키를 한개 끼워주는데 저것도 맛있었다.

 

 메도브닉. 꿀케익이다. 러시아에서도 즐겨먹던 케익인데 러시아에선 묘도보예 라고 불렸다. 러시아어로 묘드는 꿀이란 뜻인데 아마 체코어로도 메드 가 꿀인 듯 하다. 케익 시트 사이에 꿀이 섞인 크림을 겹겹이 발라 저렇게 층층이 만들어내는 케익이다. 무척 맛있다. 돌아오면서 프라하 공항에서도 한판 사왔었다.

러시아에 살았을 때는 수업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돌아오면서 근처 제과점에서 저 묘도보예 한조각을 사와서 기숙사에서 친구랑 같이 먹었다. 그땐 꼭 우유랑 먹었다. 그럼 무척 맛있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은 차와 함께 먹는 것만 달라진 것 같다.

저 케익을 무척 좋아해서 쓰던 글에도 등장시켰다. 어제 포스팅한 우니베르시쩻 강변 석조 난간 (http://tveye.tistory.com/1840) 주위를 어슬렁거리던 운동신경 나쁜 애가 저걸 좋아해서 친구들이 너 좋아하는 거 있으니 얼른 먹으라고 권한다 :)

 

커피잔이 더 예쁘다! 

 

 그러나 이 카페에도 흠이 있었으니..

티포트가 도자기가 아니고 ㅠㅠ 티백 홀더가 저런 플라스틱. 꽥!

그래도 용서해줄게요 :)

다음주에 프라하에 가면 아마 제일 먼저 들르게 될 곳이 아닐까!

 

이 나선계단이 유명하다. 그래서 꼭대기에서 찍어봤는데 내 니콘 카메라는 플래시가 쥐약이라 이렇게 번지고 안 예쁘게 나왔다 ㅜ.ㅜ

*  페테르부르크 카페에서 먹었던 묘도보예는 여기. 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그렇지만.. 여기 묘도보예는 아주 풍부한 맛이었다!! 거기다, 비프 스트로가노프 먹었던 거기! :  http://tveye.tistory.com/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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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7:48

며칠 안 남았는데.. praha2013.01.31 17:48

 

쉬는 동안 잠시 프라하에 가서 머물기로 했다. 그렇게 오랜 기간은 아니고 두어달 쯤. 이미 몇번 가본 곳이라 특별히 설레거나 하는 건 아니다. 원래는 다시 페테르부르크에 가고 싶었는데 척박한 기후 탓에 프라하로 정했다.

나가는 날은 며칠 안 남았는데 아직 숙소 계약금 지불 등이 끝나지 않았다 -_- 체코 사람들도 이렇게 업무 처리가 느리다니..

원래 오늘 나가서 시티은행 체크카드도 만들고 필요한 물건들도 사려고 했는데 한 이틀 무리하며 돌아다녀서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내일로 전부 미뤘다. 내일은 하루종일 정신없을 것 같다.

막상 나가려고 하니 만사가 귀찮고 추운데 혼자 가서 지내는 것도 전만큼 즐겁게 느껴지지 않아 잠시 우울증에 걸릴 뻔 했다. 다행히 동생이 함께 나가 일주일 정도 있어주기로 했다. 급하게 정한 일이라 동생 항공권 알아보고 내 일정 바꾸느라 정신이 좀 없다. 동생은 내가 데리고 가는 거라서 예산 때문에 내 일정을 좀 축소하게 되었지만 지금으로선 별로 후회는 없다.

한잠 자고 일어나면 가방도 다 챙겨져 있고 숙소 서류와 입금도 다 완료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고 귀찮아

.. 분명히 반 년 전에 다녀왔는데도 그 때 모았던 정보들이 다 사라졌고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다. 지도도 없어지고.. 공항에서 체다스 미니버스 타는 것도 가물가물.. 

* 사진은 프라하 아스토리아 호텔 창가에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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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9 21:20

어디에나 진출해 있는 저 녹색 간판 praha2013.01.19 21:20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뒷골목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스타벅스 :) 가보지는 않았다.

프라하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기 때문에 굳이 스타벅스를 골라서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말라 스트라나에서 비를 피하러 한번 갔었고 루지네 공항에서도 시간 때우느라 들어가 있었다.

* 말라 스트라나의 비 피하게 해줘서 고마운 스타벅스는 아래~

http://tveye.tistory.com/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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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1 20:22

크기가 다른 사각형들 praha2013.01.11 20:22

 

프라하 성, 황금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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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7 15:21

나는 좋아하고 친구는 싫어한 가고일 praha2013.01.07 15:21

이것은 프라하 성의 비투스 성당에 줄줄이 매달려 있는 가고일.

나는 어디를 가나 창문이나 문양을 좋아하고 사자 조각상을 발견하면 행복해한다. 다른 짐승 조각상들도 좋아하는 편인데, 가고일은 그만큼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보면 즐겁다.

같이 갔던 친구는 저 가고일을 보고 흠칫 놀랐다, 징그럽다고 했다 ㅋㅋ

난 저 가고일들을 볼 때마다 엄청 좋아했던 영화인 그렘린 2탄이 떠오른다. 거기서 그렘린 한마리가 날아가다가 시멘트 반죽을 뒤집어쓴채 성당 꼭대기에서 굳어지는 바람에 내추럴 본 가고일이 되는 장면이 인상깊었다.

이날 계속 비가 왔기 때문에 저 사진을 잘 보면 가고일이 입에서 물을 막 토해내고 있다.

나 : 저거 봐봐~ 가고일이 물 토해!!

친구 : 으액, 징그러운 게 침까지 흘려!

나 : 귀엽지 않나? 좀 좋은데. 귀여워서..

 

물 토하고 있는 가고일 한 마리 더. 이건 사자를 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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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5 19:34

성탄절 - 아녜슈카 수도원 praha2012.12.25 19:34

 

 

 

성탄절 기념 프라하 아녜슈카 수도원 내부 사진 몇 장. 지금은 중세 카톨릭 미술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목조 그리스도상이 하나 있다. 십자가에 박힌 그리스도상인데 강렬한 색채로 마구 덧칠된데다 비율도 왜곡되어 기묘하게 마음을 뒤흔드는 조각상이다. 신성보다는 인성이 더 강하게 다가오는 조각상.

이곳은 로레타 사원과 함께 내가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했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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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4 18:40

성탄 전야 praha2012.12.24 18:40

 

 

다들 행복한 성탄 전야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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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1 22:27

안쪽의 불빛 praha2012.12.11 22:27

 

프라하 구시가지 어느 골목 안쪽에서 번져나오는 램프 불빛. 아마 레스토랑이었던 것 같다. 

주소 표지, 정연함, 어둠 속의 불빛. 좋아하는 세가지가 함께 있어 한 컷 찍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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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0 14:40

아녜슈카 수도원 근방 풍경 praha2012.12.10 14:40

아녜슈카 수도원 근방은 내가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했던 곳 중 하나이다. 여기서 길을 더 돌아 나가면 유대교 회당들이 늘어선 요세포프 쪽으로 갈 수 있다. 그곳도 좋아했다.

지금은 명품 거리에 번화가도 인접해 있어 좀 이질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골목이나 수도원 쪽으로 들어가면 쓸쓸한 정취가 느껴진다.

수도원 근방 풍경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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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앤 칩스, 커밍 쑨! praha2012.12.01 20:44

 

프라하 요세포프 지역. 아녜슈카 수도원 가는 길에 마주친 풍경.

흠, 피시 앤 칩스 커밍 쑨!!

그래봤자 피시 앤 칩스... 라고 생각하며 지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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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7 14:22

쇄도하는 색채들 praha2012.11.17 14:22

나는 선명한 색채들이 파도처럼 밀려드는 순간을 좋아하는데, 아마 그래서 마크 로스코 같은 작가들의 그림을 좋아하는 게 아닐까 싶다. 색과 면으로 이루어진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형태가 쇄도하는 순간이면 뭔가 정화되는 느낌에 사로잡힌다.

사진은 프라하 구시가지의 어느 뒷골목. 이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광장이 나온다. 어느 기념품 가게의 깃발들이다. 프라하는 카프카의 도시이기 때문에 열심히 카프카 상품을 디자인해 팔아먹는다. 나는 카프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티셔츠나 수첩 같은 건 예쁜게 많아서 살짝 혹하기도 했다.

 

 

세로로 찍은 사진 한 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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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2.11.16 21:57

위안이 필요한 나날 praha2012.11.16 21:57

 

오랜만에 프라하 사진 한 장. 내가 프라하에서 가장 좋아했던 장소는 로레타 성당과 아녜슈카 수도원이었다.

 이곳은 로레타 성당. 잠시 초를 켜고 기도한 후.

여러 가지로 위안이 많이 필요한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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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2.09.20 08:00

황금소로의 예쁜 리스 praha2012.09.20 08:00

예약 포스팅 계속. 프라하성 황금소로의 예쁜 도자기 가게인데 문에 이렇게 근사한 리스가 달려 있다

구시가지 광장 근처에도 이 가게가 있다. 도자기 달걀, 도자기 새, 접시 등등 예쁜 것들이 많다. 여기서 조그만 새와 종 모빌과 양초 받침을 샀다.

새랑 종은 지금 부엌 문에 달아놨다. 바람이 불면 딸랑딸랑 소리가 난다. 아래 사진 참조. 근데 우리 부엌 문에 걸어놓은 노렌이 감청색이라 파란색 종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황금소로의 그 가게 사진 두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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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앞선 1탄(http://tveye.tistory.com/1463), 2탄(http://tveye.tistory.com/1469)에 이어.

하늘이 이렇게 파란데도 비가 쏟아진다!

 

그 다음날 다시 프라하 성에 도전했다. 피곤하니 이번에는 무스텍 역 근방에서 트램을 타기로 했다. 버스인지 트램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트램이었을 것이다. 프라하 성 후문 쪽에서 내려 천천히 성을 향해 걷는데 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아흑.. 이놈의 레인메이커야.

초라한 조식뷔페는 이미 배가 꺼진지 오래였기 때문에 원래는 프라하성을 구경한 후 근처의 괜찮은 카페나 식당에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그러나 호랑이 장가가는 날인 듯 쏟아졌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비 때문에 눈에 띄는 모든 카페와 식당은 만원이었다.

황금 소로 쪽으로 걷던 우리는 결국 비를 피하기 위해 예쁘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고 메뉴도 별것 없는 가게로 뛰어들었다.

그나마 먹을만한 것이 치킨 모짜렐라 파니니여서 그것과 홍차를 주문했는데, 이눔의 파니니는 생고기를 익혀주는것인지.. 그릴에 샌드위치를 던져넣은 후 족히 20분 가까이 걸렸다. 성질급한 한국 사람 다 죽는다 ㅠㅠ

근사한 점심은 어디로 ㅠㅠ

 

간신히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 앉았다. 아 우울해..

카페마저도 우울하고 추워..

 

카페 안은 음습하고 우울했다. 창 밖으로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와 몸을 움츠린 관광객들의 풍경이 이어졌다

어떻게 된거야.. 어째서 3일 내내 이 모양인거야

아메온나 너무해 ㅠㅠㅠㅠ

파니니는 그래도 따끈해서 먹을만했다.

.. 이곳에서 한시간 가량 기다렸더니 비가 좀 그치는 분위기여서 우리는 황금 소로로 나갔다. 그러나 프라하 성에 있는 내내 비는 오락가락했다. 레인메이커의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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