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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만에 화정에서 일요일을 보냈다. 저녁밥 차리면서 반찬이 없으니 계란찜이나 만들까 하고 계란 두알을 꺼냈다. 프라이가 더 먹고팠는데 어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서 기름 두르며 팬을 쓰기는 좀 그렇고 찜은 전자렌지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



그리고....





충격!!! 주르르륵!!!!!



(다행히 시각충격과 함께 본능적으로 코를 막고 숨을 멈춰서 끔찍한 냄새는 별로 안 맡았음.






으아아아아앙 ㅠㅠ 



맞아 저 계란 사다놓은지 반년도 넘었어... 더 슬픈 건 그 전 계란도 너무 오래돼서 못먹고 버린 후 새로 산 계란이었어.... 으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



(냉장고에 남아 있던 계란 여섯알 다 버렸음 ㅠㅠ)



아아 왜케 처량하지 엉엉... 나 한때는 나름대로 잘 챙겨먹고 요리도 곧잘 했는데 으흑 이게 다 노동혹사 때문이야 시골이랑 오가며 길위의 인생 살아서 그래 으아아아 서러워 엉엉



그래서 계란찜 못먹음 크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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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9. 17:08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sketch fragments 2018. 4. 29. 17:08




오늘 안 내려가고 화정에서 보내고 있음. 일욜 아침 기차 안타고 늦잠 자고 게으름 부리니 좋긴 하다. 대신 낼 새벽에 쫌 빡센 대가를 치러야 함


근데 또 졸려 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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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9. 15:53

샐러드 브런치와 오후 티 타임 tasty and happy2018. 4. 29. 15:53





간만에 샐러드 만들어서 스콘이랑 아점 먹음. 이미 한시 즈음이라 아점이라 하기도 민망 ㅠㅠ







로메인, 모짜렐라 치즈, 오렌지, 사과, 어제 먹고 남은 인스턴트 콘샐러드 약간.







오후에 차 마셔야 하므로 아점에 곁들인 차는 디카페인 티로.





콩다방 호밀 무화과 스콘






브런치 만들어 먹을땐 조금이나마 여행 기분 내고 싶어서 호텔 식기처럼 흰색 찻잔 씀 (눈가리고 아웅)






좀 늦은 애프터눈 티









작년에 러시아 티샵에서 사와서 비상용으로 비축해뒀던 할바 개봉. 이것도 꽤 맛있다. 그러나 많이 달아서 절반만 먹고 나머지는 지퍼백으로.





낼 새벽 기차로 내려가야 한다 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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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8. 22:54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tasty and happy2018. 4. 28. 22:54

 

 

 

피로가 너무 쌓여서 늦잠 자고 뒹굴거리고 차 마시며 쉬었다.

 

 

흐엉, 난 집에서 쉬기만 하면 이렇게 평화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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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8. 16:55

토끼의 뇌구조 sketch fragments 2018. 4. 28. 16:55




토요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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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7. 23:03

역시 되는 것만 되는구먼 sketch fragments 2018. 4. 27. 23:03




이른 아침 기차 타러 나가기 전, 뭔가 새로운 분위기의 메이크업 시도. 며칠전 질렀던 누드 핑크 계열 립크레용에 부드러운 세미스모키 눈화장, 페일핑크 블러셔로 나름 분위기 있는 봄 느낌 연출해보려 함.



윽 그러나,,, 첨엔 좀 괜찮았지만 오후가 되자 창백하고 아픈 환자가 됨. 립스틱 덧발라도 결국 이 색은 소용없음. 웜핑크 계열은 아니니 괜찮을거라 생각했건만 그것은 나의 착각~ 이 립크레용은 mlbb도 아니고 그냥 ‘진짜로 내 입술색깔’이었고 ㅠㅠ 그냥 아파보이게 됨 ㅠㅠ






집에 오다 올리브영에서 전부터 찍어놨던 핑크가 살짝 섞인 레드 립크레용 할인하길래 슥슥 발라봄.


앗! 나 살아났다!!!!!



... 흐흑 역시 핑크랑 레드여야 하나봐 으엉엉


... 그리하여 나는 그 립크레용을 사서 귀가했습니다(결론은 지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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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6. 22:11

기마상 2017-19 petersburg2018. 4. 26. 22:11





니콜라이 1세 기마상. 이삭 광장. 작년 10월. 페테르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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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6. 21:03

꾸에엑 sketch fragments 2018. 4. 26. 21:03




아으 울렁거려 멀미나 아으아으 고만 좀 부려먹어 크어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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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 페테르부르크. 



모이카 운하 따라 숙소까지 걸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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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5. 22:07

이게 일상 ㅠㅠ sketch fragments 2018. 4. 25. 22:07





동네사람들아 다 나와보시오 나 맨날 이렇게 일하며 하루하루 버티고 있소 크엉엉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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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초. 모이카 운하 따라 걸으며 폰으로 찍은 사진 몇장. 전형적인 뻬쩨르 가을 날씨 = 춥고 비오고 바람불고 우중충... 햇빛 없음 ㅠㅠ



사진만 보면 또 분위기 있어보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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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레냐랑 통화. 피아노 배운지 일년 넘었는데 어제 백조의 호수 앞부분을 배우고 좀 쳐봤다면서 내가 여름에 오면 다 연주해 주겠다고 자신만만 :)))



귀, 귀여워어어어!!!!!



내가 차이코프스키 좋아하고 백조의 호수 좋아하니까 여름에 오면 들려주고프다고 피아노 선생님에게 특별히 따로 가르쳐달라고 한 거란다. 아아아 나의 약혼자 9살 레냐의 이 순수한 사랑!!! 감동감동 흐흑



근데... 나 이번 여름에 휴가 못 내 뻬쩨르 못가 으아아아아아앙 (차마 레냐에게 그런 말 할 수가 없었어 어흑...) 으아 회사 나빠 흐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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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3. 21:07

쥬인아 여기 기억나니? russia2018. 4. 23. 21:07





사진은 Nikolai Krusser.


쥬인, 여기 기억나? 아브로라 극장!! 아직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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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3. 20:55

과로의 장점이라 해야 하나 sketch fragments 2018. 4. 23. 20:55





아침에 있었던 일임.



물론 이것은 과로로 인해 볼살이 빠져서 그런 것일뿐이지 ㅠㅠ 이쁘게 경락효과가 생긴 건 절대 아님 ㅋㅋ 흐허헝 ㅠㅠ 잉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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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엉...


무릎 아파 다리 아파 으아아앙 내일 출근하기 싫어 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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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기차로 2집 내려옴. 원래 9시 20분 기차 타고 환승해 오려 했는데 마침 새벽에 깨서 그냥 7:17 기차 탔다. 네시간 남짓밖에 못 자서 기차 안에서 두어시간 가량 넋놓고 잤다. 지금도 졸린데 낮잠 자긴 아깝고 ㅠㅠ






꽃향기 맡는 토야 :)











뻬쩨르의 랜드 수퍼마켓에서 사왔던 푸쉬킨 찻잔. 저렴하고 투박하다. 이쁜 로모노소프 푸쉬킨은 예전에 사서 가져오다 화물 내릴때 어딘가 부딪쳤는지 파싹 금이 갔다ㅜㅜ 다시 사려니 뭔가 아까워서 에이 어차피 꼬불머리 푸쉬킨 얼굴만 있음 되지 하고 마트에서 싸구려 찻잔 사왔음 ㅋㅋ







별다방 여름 신상 핑크 플라밍고 코스터. 귀여워서 사옴.






  









이건 별다방에서 먹었던 아침. 신메뉴 먹어봄.



후머스 그릭 샐러드라는데 내가 가져온 모짜렐라랑 포도 안 넣었음 엄청 허접. 오이파프리카밭... 되게 러시아에서 파는 샐러드 맛 남. 오이 때문인듯 ㅋㅋㅋ 러시아의 향기가 모락모락!!



아몬드 벨리 크루아상이란 것도 같이 먹었는데 역시 넘 달다 ㅠㅠ



릴랙싱 뱅쇼 마셔봄. 진짜 뱅쇼 물론 아님. 패션탱고티를 좀 달게 만들어서 과일 넣은 것. 그냥 릴랙싱 패션탱고티라고 하지 -.-



신메뉴 시음 중이라면서 리뉴얼된 그린티프라푸치노도 주고 감. 아악 이게 제일 맛있었다는 고칼로리 고당분의 슬픈 현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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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1. 15:58

다라이와 함께 sketch fragments 2018. 4. 21. 15:58




화정에 오면 진짜 집이니까 몸도 맘도 더 편하다. 그리고 다라이에 들어가 목욕을 할 수 있어 좋다.


유체이탈.....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긴 하지 ㅜㅜ 다라이가 있어서 다행이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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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1. 14:33

토요일 티, 에릭과 통화, 핑크 tasty and happy2018. 4. 21. 14:33






차 마시고 있음. 무릎 아파서 거의 쭈그린 자세로 청소를 했더니 온몸이 나가는 줄 ㅠㅠ 근데 먼지구덩이라 안 할수 없었다. 화정에 2주만에 와서.











레닌그라드 80년대 비트족들 얘기 다시 읽고 있음. 몇년 전 샀는데 완독 못했었다. 근데 노어 잘 안 읽혀 ㅠㅠ



에릭이 전화를 해왔다. 간밤 꿈에 내가 나왔는데 울었다고 한다. 텔레파시인가!!! 어머 얘랑 나랑 영혼의 본드가 있나봄!!!



회사에서 이러저러한 일로 힘들었고 넘어져서 버스에 받힐 뻔 했다고 말해주니 그 특유의 ‘오 마이 갓 호러블 테러블!!! 푸어 베이비 푸어 유 리틀 씽’ 하고 난리 ㅋㅋㅋ 근데 고마웠다 :)



에릭은 서울에서 몇달 지낸 적이 있는데다 감수성도 풍부하고 예술가인데다 성소수자여서인지 웬만한 한국 동료나 친구들보다 나와 마음이 잘 통한다. 그는 나에게 ‘한국은 편하고 빠르고 좋았어. 하지만 편하고 빠른 데엔 대가가 필요해’ 라고 말했었다. 동감이다. 오늘 그는 나에게 ‘남자들의 제국’이란 말을 했다. 동감이다.










어제 산 살구핑크 블러셔. 웜한 코랄이나 살구, 피치는 피부톤에 잘 안 받는데 이건 그래도 좀 흰 느낌이 있어 사봄(지름). 그리고 50%할인하길래 루즈 에디션 수플레 벨벳의 푸시아멜로 색상도 집어옴. 색은 연한 푸시아핑크인데 이쁘긴 한데 엄청 묻어난다ㅠㅠ



커피빈에서 어제 카드 충전을 했더니 충전기념품으로 파우치와 유리병 중 하나 고르라 함. 핑크색에 눈팔려 고른 파우치.








이 사진 보내주니 에릭이 부러워했다. 벨벳립틴트 보면서 자기도 이런 핑크 어울리고 싶다고 한다. 옆에 있음 발라줬을텐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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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엄마가 만들어준 으깬 감자 먹고 있는 눈땡글 아가 미샤.

 

 

숟가락은 장식일 뿐~ 손으로 퍼먹고 있음 ^ㅠ^

 

 

..

 

 

쫌 심통난 표정 같다고 하신다면... 맞습니다. 아이스크림 먹고픈데 엄마가 감자를 줘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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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0. 21:07

무릎박살까지 ㅜㅜ sketch fragments 2018. 4. 20. 21:07

 




아유 정말 이게 뭐야 ㅠㅠ


그래도 버스에 치일 뻔 하고 무릎 양쪽 다 박고 갈렸다는 말에 상사가 놀라서 오늘 쉬라고 하였음. 좀 무리하면 걸어다닐 수는 있는데 장시간 지하철 갈아타고 출근해 일하면 악화될것 같아서 나도 옳다구나 하고 출근 안함.


아유 아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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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20. 16:21

금요일 오후, 아주 오랜만의 휴식 tasty and happy2018. 4. 20. 16:21





어제 넘어져서 무릎 다친 것 때문에 상사에게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 설명. 걱정하더니 쉬라고 함. 중간중간 업무 체크는 좀 했다. 무릎은 부기는 다행히 빠졌으나 끔찍한 피멍투성이이다. 무척 아프고 욱신거린다.



열시간 가까이 잤다. 그래도 피곤해서 미칠 것 같았다. 집에 먹을게 하나도 없어서 대충 선크림 바르고 기어나가 동네 콩다방 가서 스콘이랑 차로 아점 때웠다.




그리곤 마트에 가서 먹거리를 좀 사고 반찬가게에도 갔다. 다 떨어진 바디로션도 사고 그겸에 립틴트와 파우더블러셔도 삼. 유니클로 가서 전부터 찜했던 마리메꼬 콜라보 아이템들 구경하고 땡땡이 스니커즈랑 반팔티 한장, 편하게 입을 청바지 구입 등등...




짐이 무거워서 귀가하는게 힘들었다. 무릎 박살났는데 왜 나는 무거운 짐을 ㅠㅠ 하긴 무거운 건 거의가 식료품이었다. 화정 집에 2주만에 왔더니 먹을게 정말 하나도 없어서 간밤에도 저녁 굶고 돌아와 그냥 빈속으로 자야 했다.



하여튼 집 돌아와 목욕하고 빨래 돌리는 중. 좀 늦은 오후 차 마시고 있다. 살것 같다... 졸리고 피곤하다. 무릎 아프니까 오늘 청소는 못한다.

















이건 아침 콩다방. 부실한 아점 ㅠㅠ 저녁에 잘 챙겨먹어야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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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5. 17:54

이번 주말 요약 sketch fragments 2018. 4. 15. 17:54




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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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5. 17:12

뒤늦은 애프터눈 티, 엉엉 tasty and happy2018. 4. 15. 17:12





주말 내내 혼자 사무실 가서 일하고 뒤늦게 귀가해 차마시고 있음. 벌써 날 저물고 있다. 내 인생 힐링의 낙이 발레랑 글쓰기랑 티타임인데 이게 뭐야 ㅠㅠ 발레표 포기, 글은 못쓰고 있는게 한참이고 차 한잔 마시기도 힘들어 ㅠㅠ 내가 음주를 하니 가무를 하니 엉엉...



열받으니 볼셰비키 혁명 찻잔 꺼냄. 우씨... 정말 너무 부려먹어.. 사실 일 다 못 끝냈는데 눈이 뽑힐거 같아서 끊고 왔음. 몰라 ㅠㅠ 최소한 일욜 오후엔 쉬면서 차라도 마셔야 할거 아냐ㅠㅠ (오늘도 일찍 가서 일하다 그나마 4시에 귀가함 ㅠㅠ)






우씨 봉기하라 노동자들이여!







로모노소프에서 소련 시절 내놓은 디자인의 볼셰비키 혁명 찻잔임






​​








아아아아아 노동노예 흐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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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13. 21:45

종종종 투다다닥 2017-18 praha2018. 4. 13. 21:45





작년 6월. 프라하 말라 스트라나. 주인의 뒤를 따라서 종종종거리다 투닥투닥 뛰어가던 까만 강아지 :)





투다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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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꽃돌이님 블라지미르 슈클랴로프 화보 세 장.



로미오와 줄리엣. 디아나 비슈뇨바와 함께.





아내인 마리야 쉬린키나와 함께 사랑의 전설 리허설 중. 정말이지 둘이 같이 있으니 사랑스러움이 두배가 되는 다정하고 이쁜 커플이었음 :) 발로쟈와 마샤 둘다 무지 친절하고 상냥했다!!!!



지난번 유니버설 발레 갈라 공연 첫날, 끝나고 기다리다 만났을때 '마샤랑 당신이랑 셋이 사진 찍어도 돼요?' 라고 묻자 '그럼요 그럼요' 하더니 저쪽에서 노보셀로프랑 얘기 중이던 아내에게 '마셴카~ 일루와 같이 사진 찍어~' 하고 부르던 발로쟈. 목소리에서 사랑이 퐁퐁 느껴졌음. 마셴카라는 애칭을 얼마나 다정하게 부르는지 :) 마샤 좋겠다~~~





이건 최근 바이에른에서 데뷔했던 존 크랑코의 오네긴. 나는 이 사람이 오네긴보단 렌스키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지만(뭐 사실 내가 렌스키를 좋아하고 오네긴을 싫어하기 때문이지 ㅋ) 화보도 그렇고 짧은 영상 클립도 그렇고 역시 이 사람은 탁월한 무용수일 뿐만 아니라 원체 드라마틱한 배우이기 때문에 엄청 멋있는 오네긴이었다!!!!!



아악 이런 오네긴이라면! 내가 타치야나라면 이 사람의 오네긴 앞에서 나는 편지 따위 조각조각 찢지 않을 것이야! 늙은 장군 남편 따위, 명예 따위 내팽개치고 '오오 오네긴님 드디어 이제서야 나의 매력에 빠지셨군요~' 하며 기뻐 날뛰며 와락 안길 것이야!!!! (이렇게 푸쉬킨의 명작을 난도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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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