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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자기 전에 그렸던 스케치. 알리사. 1980년대 초반. 여전히 런던에 있는 소련대사관에서 일하고 있을 때.

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 중.



알리사가 지나나 에벨리나보다 그리기 쉽다. 후자는 발레무용수들이고 알리사는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하여튼 미샤가 제일 그리기 어려움 ㅠㅠ



그건 그렇고 그려놓고 보니 다리가 너무 가느다래졌어 ㅠㅠ 역시 똥손 ㅠ 귀찮아서 안 고침.


Posted by liontamer
2018.01.09 21:40

유체이탈, 레냐의 새해 메일 sketch fragments2018.01.09 21:40





바쁘고 피곤한 하루였다... 내일 해야 할 일이 많다. 다 미루고 퇴근해서 그렇다 ㅠㅠ 하지만 미루지 않고 야근했어도 어차피 일은 계속 많을거야 엉엉...






레냐(약혼자, 9세)에게서 메일이 왔다. 요런 내용이었다. 귀여운 레냐 ㅠㅠ



그런데 올해 중반이 되면 레냐는 어느덧 열살이 되고... 마냥 귀엽고 순진한 우리 레냐도 이제 점점 철도 들고 이성에 눈을 뜨게 되겠지, 그러면 토끼 약혼녀 따위는 그냥 '아빠의 친구' 정도로 남아버리겠지... 레냐는 분명 어른 되면 나랑 결혼하겠다고 했는데, 그리고 아이스크림과 체리와 메도빅이 있는 페테르부르크에 나를 데려와 살겠다고 했는데! 맨날맨날 일만 많이 시켜먹고 돈도 조금 주는 한국에서 구출해주겠다고 했는데! (레냐야 평균임금은 우리가 너네보다 높은데 ㅠㅠ 그냥 너네 아빠가 돈이 많을 뿐이란다 ㅋㅋ)



레냐는 여전히 양갱을 좋아한다. 그리고 작년인가 재작년부터 내가 사다주었던 붕어빵 과자에 완전히 홀려서 맨날 '물고기과자' 타령을 한다 :) 레냐 아빠 료샤는 맥심 모카골드랑 볶음너구리 타령, 아들 레냐는 붕어빵 과자랑 양갱 타령이다. 둘다 쫌 귀엽다 ㅎㅎ



레냐 많이 보고 싶다.


Posted by liontamer




요즘 잠이 좀 모자란 편인데 막상 침대에 누우면 곧장 잠이 들지 않는다. 그저께랑 어제는 약을 반알씩 더 먹고 잤다. 그랬더니 아침에 일어날때 뒤통수가 너무 쑤시고 개운하지가 않고 졸려서 견딜 수가 없다. 날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종일 눈이 왔다.



오늘도 역시 바빴다. 하지만 어제랑 오늘 하려고 했던 일은 절반도 못했다.



어제의 그 뺀질이 때문에 아직 화가 나 있던 터라(뒤끝 ㅠㅠ) 오늘 우리 상사에게도 해당사항을 이야기했고 그쪽 부서장이 들렀기에 정식으로 항의를 하였다. 물론 부서장들에게야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지는 않았지만, 하여튼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나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뭐 내가 그렇게 말해봤자 크게 달라질 게 있나 싶고 사실 우리 회사 같은 조직문화에서는 이런 일은 실무자들끼리 좋게 푸는 게 낫지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갑 기관 담당자랑 통화하는데 최근 좀 골치아파진 사업 문제에 대해 터무니없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며 슬며시 우리에게 떠넘기려는 행태를 보였다. 자신들이 책임질 일을 피하기 위해 우리에게 '우리 의견은 이러이러하다'라는 내용을 기재한 문서를 만들어달라고 했다. 면피용인 것이다. 그래서 딱 잘라서 '아니오 우리의 입장은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미 정확히 전달했습니다' 라고 대꾸했다. '을 주제에 이 토낀 대체 뭐야' 라고 하고 있었을 것 같지만... 난 간부도 아니고 임원도 아니니까 그냥 안된다고 하련다.




이런저런 일들을 처리하느라 막상 오늘 중으로 각 부서에 배포하려던 예산계획 양식은 3분의 2밖에 손대지 못했다. 그걸 뿌린 후 지난주 금요일 회의에 대해서도 정리해야 하고... 목요일 낮에는 이 망할놈의 예산계획 교육을 받기 위해 출장을 가야 한다... 원래 금요일이 진료받는 날이라 휴가를 내야 하지만 도저히 시간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상사에게 양해를 구하고 진료시간을 아침 일찍으로 앞당겨서 병원 잠깐 다녀왔다가 서울 사무실에 가서 일하기로 했다.



바쁘다. 피곤하다. 어디 가서 며칠 잠만 자고 놀고 싶다 ㅠㅠ



저녁에 돌아와 귀찮아서 머리 감는 걸 미루었으므로 내일 아침에 15분 일찍 일어나야 한다 엉엉...


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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