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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보예도프 운하.



전에 발췌한 트로이와 알리사의 대화 일부가 바로 이런 운하변의 낮은 계단에서 이루어진다. 하나하나 쓰진 않았지만 트로이 뿐만 아니라 그 글에 나오는 인물들 대부분이 이런 곳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담배를 피우기도 하고 운하를 바라보거나 새에게 먹이를 주거나 몰래 술을 마셨을 것이다.



트로이와 알리사가 저런 곳에서 나눈 이야기는 여기 :


http://tveye.tistory.com/5016

​​​​​

알리사는 기계벌레와 도스토예프스키, 불가코프에 대해 무슨 말을 했나, 항의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불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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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나 오늘 거의 정키 수준으로 약 많이 먹음...

 

 

꿀도 큰 숟가락으로 푹 퍼서 꿀물 3번, 꿀차 한번 타 먹음. 총 네 큰술. (칼로리이이...)

 

 

 

 

아아 진짜 괴롭다 꽤꾸약...

 

 

 

근데 어쩌면 좋지 으앙... 집에 있는데도 코가 너무 시큰거린다.

 

 

 

 

우리는 아픈 사람이 죄인이 되는 문화라 ㅠㅠ (저 위의 멘트들 다 직접 들어본 말들임)

 

 

하여튼 이렇게 아파도 부득부득 출근을 해서 일해야만 하고 만일 아파서 못 나가면 둥료들에게 민폐끼치는 사람이 되는 상황이 참 싫다.

 

 

러시아 에피소드는.. 저때 3월 즈음 너무 추워서 독한 감기 걸렸지만 수업 들으려고 좀 늦게 버스 타고 학교에 갔었다. 그러자 우리 그룹 담당하던 선생님이 깜짝 놀라며 아프면 절대 나오면 안된다고 어서 들어가서 뜨거운 차 마시고 약먹고 푹 쉬어야 한다고, 나을 때까진 나오면 안된다며 나를 돌려보냈다. 그때도 '와 우리 나라랑 되게 다르네' 하면서 돌아갔었음.

 

저때 꽤 아팠었다. 옆방이었던 쥬인네 방에 가서 한참 자고 일어났을 때 같은 그룹 친구들이 비타민 먹어야 한다고 그레이프프루트를 사들고 왔었다. 대만 친구들이었다. 그때 그레이프프루트=자몽 첨 먹어봤다. 그날 저녁에 쥬인이 감자국을 끓여주었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은 아프면 스스로 배숙을 만들어먹고 대추차 끓여먹고 별의별 노력을 다 한다만... 그때의 선생님 따냐와 그레이프프루트 사온 친구들, 그리고 쥬인 감자국이 생각나곤 한다

 

 

(그런데 오늘은 밖에 나가서 조금이라도 바깥 공기 쐬면 완전 악화될 것 같아서 대추나 배 사러 나가지도 못하고 줄창 꿀물만 마시고 있음)

 

 

나 때문에 음력이란 것을 알게 되어 내 생일을 메모해두었던 료샤. 좀전에 축하 전화가 왔다. 고마워라.

 

 

아프다고 하자 왕짜증냈음 ㅠㅠ 왜 안 쉬냐고, 왜 내일 출근하냐고, 아픈데 출근하는 거야말로 민폐라고 야단을 친다. 흑. 근데 우리는 아프다고 안가면 그걸 민폐라 한단 말이야 엉엉어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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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생일이긴 한데 하루의 절반 이상은 약기운에 취해 잠만 자고 누워 있었다. 인후염이랑 몸살, 그리고 그날이 다 겹쳤다. 오후에도 잤는데 자고 나니 나아지는 게 아니라 콧물이 줄줄 흐르기 시작함. 망했다. 찬바람 쐬고 바깥 먼지 마시면 이제 콧물과 기침발작의 단계로 접어들게 거의 100%임... 약도 독해서 속이 좀 부대낀다.

 

 

생각해보면 여태 안 아팠던 게 기적임... 매주마다 이렇게 기차를 타고 오가고 있으니...              

 

 

돌이켜보면 그냥 어젯밤에 안 올라오고 오늘을 2집에서 쉬면서 보내고 내일 아침에 지하철 타고 출장 올라와 곧장 국회로 가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었거늘... 생일을 그 망할 시골에서 보내느니 화정 집에서 보내고프단 마음에 부득부득 간밤에 올라왔으니 뭐라 할 말도 없어 ㅠㅠ

 

 

이렇게 아프면 사실 2~3일 정도 집에서 가만히 쉬면 나아질테지만 물론 그럴 수가 없으니 내일은 다시 출근. 엄청 빡빡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 문제는 금요일도 그렇다는 것임. 같은 일정임. 아침 일찍 대학로 사무실로 출근했다가 다시 국회로 갔다가 다시 대학로로 돌아가 일하고 퇴근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이런쪽으로 융통성이 있는 상사라면 그냥 점심때 국회로 오라고 해줄텐데 워낙 FM이시므로 기대할 수 없음 ㅠㅠ

 

 

아아 나는 내일이 두렵구나 ㅠㅠ

 

 

부디 자고 나면 나아지지는 않더라도 더 악화되진 않게 해주세요 으앙..

 

 

...

 

 

 

 

달력 넘겼다. 11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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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11.01 21:15

곰 세마리와 함께 생일 케익 tasty and happy2017.11.01 21:15

 

 

 

 

생일이라고 휴가를 내긴 했지만 감기몸살 때문에 암것도 못하고 종일 집에서 자고 쉬기만 했다. 전화 축하랑 온라인 축하를 많이 받았다. 다들 감사해요.

 

 

곰 세마리와 같이 차 우려서 허니케이크 먹음. 생일이니까 메도브닉 좀 먹자 하는 마음에 값비싼 오 허니케이크 예약주문했었음.

 

 

간만에 같이 등장한 쿠먀 쿠냐 쿠마~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차는 첫물 버리고 카페인 최소화해서 마셨다. 나중에는 꿀도 타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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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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