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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에 해당되는 글 77

  1. 22:37:28 두뇌마비로 인해ㅠㅠ
  2. 08:52:54 아침부터 이미 녹초 (2)
  3. 2017.11.23 11.23 목요일 밤 : 다시 국회에서.. 집에 가고파, 과도한 피로로 인해 (2)
  4. 2017.11.23 흐흑 결국 끌려올라가는 중
  5. 2017.11.22 지젤 1막의 지나 (2)
  6. 2017.11.22 두개의 closed
  7. 2017.11.22 나 이 업무 너무 싫어, 퀭, 측은지심 퇴치
  8. 2017.11.22 11.22 수요일 밤 : 흐보로스토프스키, 갑들 왜 이렇게 많아, 그렇구나 나는 전문가였구나 (4)
  9. 2017.11.21 민소매 블라우스 차림의 알리사(돌아보는 버전 2) (3)
  10. 2017.11.21 11.21 화요일 밤 : 바쁜 하루, 막판에 더 바쁨, 집에 와서도 갑자기 또 바빴음 (3)
  11. 2017.11.21 내 사랑 해골옷 (2)
  12. 2017.11.20 지나 파리 투어 화보 + 한컷 더 + 열받은 꼬마 미샤 또 추가 (7)
  13. 2017.11.20 부셰의 창가 (4)
  14. 2017.11.20 피곤한 월요일 하루, 1일1까먹기 ㅠㅠ (6)
  15. 2017.11.20 11.20 월요일 밤 : 시간차 메모들 (4)
  16. 2017.11.19 백조의 호수 의상 입은 지나, 티타임 지나 (8)
  17. 2017.11.19 사자, 아틀라스의 발, 빗물 그림자, 운하
  18. 2017.11.19 11.19 일요일 밤 : 이른 기차로 2집 내려옴, 습기, 월요병 (5)
  19. 2017.11.19 시골 컴백, 끄흑, 이것이 나의 장보기 목록이라니....
  20. 2017.11.19 (등 떠밀려) 라디오 방송 나간 미샤 :) (10)
  21. 2017.11.19 비몽사몽 시골 내려와 아침 먹는 중 (6)
  22. 2017.11.18 사이좋은 미샤랑 지나, 초겨울 레닌그라드에서 (10)
  23. 2017.11.18 11.18 토요일 밤 : 잠꾸러기, 쉬면서 보냈음, 일단 내일.. (12)
  24. 2017.11.18 토요일은 이렇게 보냈음 (4)
  25. 2017.11.18 홱 돌아보는 알리사 (12)
2017.11.24 22:37

두뇌마비로 인해ㅠㅠ sketch fragments2017.11.24 22:37






간밤 자정까지 국회에서 예산심사 대응... 비몽사몽 간신히 택시 잡았으나...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 상태가 되면 이성적 판단력이 상실되는 게 맞음. 이때 두뇌 정지. 잘못된 결정 ㅠㅠ





세시간 남짓 자고 다시 새벽에 일어나 택시 타고 국회 가서 노트북 찾음 ㅠㅠ 그리고는 사무실 쪽까지 한참 전철 타고 가서 카페에서 아침 먹으며 졸고...




꼬애애애액!!!


정말 힘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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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2017.11.24 08:52

아침부터 이미 녹초 fragments2017.11.24 08:52






간밤에 너무 늦게 끝난데다 지쳐서 국회에 노트북 놓고 온 바람에 세시간 반 정도밖에 못 자고 새벽에 일어나 택시타고 6시반에 국회 가서 노트북 찾아옴 ㅠㅠ 정말 피곤하고 싫다...



서울 사무실 근처 카페로 와서 스콘이랑 차이 티 먹고 있음... 집에 가고파 졸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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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사진은 예뻐보이지만.. 이것은 싫어해마지 않는 곳.. 바로 국회의 그 둥근 돔 ㅠㅠ 안에서 올려다보면 이렇다. 오늘 밤도 여기서 대기 중 ㅠㅠ



..




어제 측은지심 퇴치로 이번주는 국회 안 간다고 생각했었지만.. 역시나 급박하게 일정이 돌아가면서... 결국 사무실 출근했다가 오전 11:30 기차로 서울 올라와서 용산역에서 대충 점심 때운 후 국회로.., ㅠㅠ



와서 다섯시간쯤 암것도 없이 복도에서 대기.. 그나마 좀전에 우리 사업이 포함된 예산안 심사회의가 시작됐는데 우리 것은 거의 제일 끝이라(슈퍼을) 몇시간을 더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은 임원도 못 와서 상사가 직접 배석해야 한다고... 안 그래도 슈퍼을인데 참석자도 임원급이 아니니 더 슈퍼을이 되어 있음 ㅠㅠ



자정 전에는 끝나려나 ㅠㅠ 흑흑.. 이러다 또 자정까지 대기하다 내일로 미뤄지면 진짜 더 힘들듯..,




정말 너무해 ㅠㅠ 피곤하다. 게다가 복도에 줄줄이 앉아 기다리는 중인데 근처 어느 방인지 누군가가 흡연중.. 담배 연기 때문에 기침 발작하고 있다 ㅠㅠ


부디 빨리 끝나게 해주세요..



..



오늘 수능 보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 밤 10:20. 아직 멀었음 흑 꽥

..


새벽 1시 추가


자정 다되어 끝남 그런데 유체이탈 상태로 간신히 택시(모범 ㅠㅠ 안잡혀서)로 돌아오다 노트북 두고 온거 깨달음 ㅠㅠ 남아 있던 사람에게 부탁해 안내실에 맡겼는데 낼 아침 7시까지 다시 국회로 가야 찾을수 있음 더 늦게 가면 교대조가 바뀌어서 안된다 함


엉엉 지금 자도 네시간 밖에 못자 흐흑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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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3 11:56

흐흑 결국 끌려올라가는 중 fragments2017.11.23 11:56





으앙 어제 측은지심을 퇴치하여 오늘 사무실에서 버틸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그것은 나의 오산 ㅠㅠ



오늘 국회 일정이 넘 급박하게 돌아가서 결국 올라오라고 소환당함 ㅠㅠ 지금 기차 타고 국회 가는 중 엉엉... 새벽까지 있을 거 같아 엉엉엉



심지어 표도 없어서 특실 딱 한장 남은거 끊음, 특실인데 복도 좌석에 문 바로 앞 ㅠㅠ 으흑




배고파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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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22:42

지젤 1막의 지나 sketch : 지나와 말썽쟁이2017.11.22 22:42





며칠 전 올렸던 백조의 호수 오데트 역을 추는 지나(http://tveye.tistory.com/7329)에 이어, 오늘은 낭만발레의 최고 배역인 지젤을 추는 지나.



지젤 1막. 순진한 시골 처녀 지젤. 평민으로 변장한 귀족 알브레히트에게 반해서 꽃점 치려는 중...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ㅠㅠ 이 발레 좋아하는 분들은 저 꽃만 봐도 울컥....)



열심히 1막 지젤 의상 그리긴 했는데 파란색이 좀더 군청빛이 나야 하는데 paper53에서 색깔섞기 쫌 실패함 ㅠㅠ 그리고 흰 드레스 의상은 사실 색깔 칠해도 티가 안 나서 이럴때 똥손의 슬픔이 적나라하게 드러남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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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22:25

두개의 closed 2017 praha2017.11.22 22:25





지난 6월초, 프라하 골목에서 발견한 두개의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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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 반 정도부터 자정 넘은 시각까지 계속 이러고 있었음 ㅠㅠ 이게 뭐야 엉엉... 집에서...



(그런데 진짜 웃픈 건... 오늘 아침으로 예정되었다가 취소되었던 그 7시 반 설명회, 내일 아침 7시 반으로 다시 공지되었음...)





어제 저 꼬라지 때문에 잠을 설쳐서... 종일 피곤. 점심 때는 카페에서 유체이탈로 막 졸았음.




결국 상사는 내일 국회에 가기로 하였다. 저녁 기차로 서울 올라가심. 나는.... 혼자 가는 상사가 쫌 불쌍했지만 자기보전필요성을 너무나 강하게 느낀 나머지 측은지심을 극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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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의 명복을 빌며...



나는 노래보다는 연주를 좋아하는 타입이고 오페라 아리아보다는 그냥 클래식 연주나 차라리 락 보컬을 더 좋아하지만,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는 좋아했다. 원래부터 여성보다는 남성 성악이 더 듣기 편했고 고음에 너무 민감하다 보니 테너보다는 바리톤을 더 좋아했다. 직접 내 돈을 주고 음반을 산 아주 극소수의 오페라 가수였다. 흐보로스토프스키의 목소리는 무척 매력적이었고 가수로서도 근사했다. 굉장히 매력적인 스카르피아이기도 했다. 스카르피아의 노래들은 이 사람이 부른 버전을 제일 좋아한다...



재작년에 병 때문에 갑자기 콘서트를 취소한 후 치료를 받다가 호전되어 다시 무대에 선다는 소식도 듣고 그랬는데... 그래서 이제 괜찮은가보다 했는데 현지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무척 안타깝다. 아직 50대 중반도 되지 않았는데...



명복을 빕니다...




점심 때 시간이 꽤 남아서 카페에 갔다. 그리고는... 넋놓고 졸았다. 아예 테이블에 엎드려서 잤다. 너무 피곤했기 때문이다.



어제 퇴근 직전에 아침 7시 반까지 국회로 모이라고 생난리를 친 상급기관 때문에 사람들에게 연락하고 정신이 쏙 빠졌는데, 퇴근 후 집에서 쉬는데 9시 좀 안되어 톡과 핸드폰이 와서 국회에 가서 설명해야 할 사업이 또 추가되었으니 빨랑 자료를 만들어서 내라고 했다.



실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자료는 급하게 나랑 후배가 만들어서 냈음) 그 추가된 사업 때문에 서울의 다른 부서 담당자도 아침 7시 반에 국회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 담당자가 쌈닭에 하도 들이받는 타입이다 보니 파트너 후배도 겁이 나서 전화를 못하고 심지어 우리 상사도 나보고 먼저 전화를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자기가 하겠다는 것이다... 정말 너무해 사내들 왜 이 모양이야! 성질 나쁜 사람이랑 전화하기 싫으니까 다들 나한테 미루고!!!!! 나라고 그런 전화 하고 싶냐!



하여튼 그래서 내가 전화를 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살살 달랬다. 상대는 역시나 화내고 틱틱댔다. 잘 달래다가 결국 다른 사람에게도 한번 물어보고 정 안될 경우에는 자기가 가겠다는 답을 얻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상사가 다른 사람에게 가달라고 부탁을 해서 쌈닭 담당자는 안 가도 되게 되었다.



슬며시 짜증이 났다. '그 사람 원래 성질 더럽잖아'라는 게 면죄부가 되는 건 아니잖아... 다들 자기가 싫은 소리 듣는 건 싫으니까 물러서고 아니면 그 사람은 업무에서 빼주고... 아아 나도 '그 토끼 원래 성질 더럽잖아'가 되고 싶다... 나도 그렇게 되고 싶다.. 근데 아무리 해도 안돼 엉엉어엉어어어엉 그게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어어어... (그 반의 반이라도 틱틱대고 나면 금세 '아휴 괜히 그랬네.. 저 사람들도 사정이 있을텐데ㅜㅜ' 하고 곧장 측은지심과 자책모드로 자동전환되는 바보 토끼 ㅠㅠ)



그러나... 최대 반전은... 잠자려고 누웠을때 일어났다. 자정 다 되어갈 무렵 상급기관 톡방에 '7시 반 회의는 취소되었으니 오지 말라'는 공지가 올라옴. 아아아아아악!!! 그래서 또 부랴부랴 아침에 가기로 한 사람들에게 전화랑 문자로 취소 사실 알리고... 뒤늦게 이것을 확인한 상사가 1시 다되어 전화를 해와서 하여튼 잠 다 설침 -_-



이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었으니... 상급기관에서는 비록 오늘 회의는 취소되었지만 우리 회사 쪽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따로 국회 의원실들을 돌며 설명을 하라고 지시를 내리시고... 그리하여 결국 남에게 싫은 소리 듣는 걸 안 좋아하는 우리 상사는 '오늘 아침에 국회 가라고 해서 사업부서 부서장들이 그렇게 짜증을 냈는데 다시 내일 가라고 하면 욕먹을 거야. 차라리 내가 갈래' 라고 하시며 저녁 기차로 올라가셨음 -_-



나는 좀 화가 났다. 어쨌든 사업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건 그 사업을 실제로 수행하는 부서 쪽이고 그쪽 부서장들은 당연히 가서 설명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게 부서장의 위치란 거 아닌가? 그런데 자기들 귀찮으니까 툴툴대면서 막상 예산 깎이고 나면 너네가 잘 대처 못해서 그렇다고 한다 -_- 상사에게 이것은 그들이 가서 이야기를 해야 더 방어가 잘되는 것이니 그들에게 가라고 하는 것이 전혀 미안하거나 우리가 업무회피를 하는 게 아니라고 했고 상사도 동의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자기가 가고 말겠다고 하시고는 서울 가심.



내심 내가 같이 가주길 바라신 것 같긴 한데(왜냐면 국회에 가면 종일 기다리고 기다리는 게 일이라 혼자 있으면 더 피곤하고 지루해짐) 내가 요 몇주 아프기도 하고 국회 오가면서 점점 퀭해지는 걸 목도했기 때문에 차마 말을 못한듯. 그래서 나도 모르는 척 하고 그냥 뭉개고 상사만 보냈다... 아 근데 쫌 찜찜해.. 아 몰라 나도 살고 봐야지 엉엉...



하여튼 그러다가 또 퇴근 직전에 다른 상급기관(여기는 그냥 상급기관이 아니고 슈퍼갑 중 하나) 담당자가 전화를 해서 밑도끝도 없이 자료를 요구해왔다. 우리쪽도 그런 자료는 없다고 했더니 '그런걸 알아내는 게 '전문가'인 여러분의 역할 아니냐'고 한다... 두둥... 그렇구나~ 나는 전문가였음. 그런데 내가 전문가면 왜 이 자리에 있어? 동네사람들! 슈퍼갑이 나에게 전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나를 전문부서로 옮겨주시오!!!!!



하여튼 졸지에 전문가가 된 나는(ㅜㅜ) 그 망할 자료를 어떻게든 찾긴 찾아서 열심히 편집을 해서 제출을 하긴 했다. 결국 자료를 만들어서 낸 것을 보면 나는 전문가가 맞는 모양임 -_- 앞으로 임원이나 상사들이 뭐라고 하면 '나는 전문가니까요!' 하고 빽 소리를 질러야겠다 -_-


..



피곤하다. 내일 수능이라 1시간 늦게 출근하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나에겐 위안이지만... 수험생들은 얼마나 긴장될까... 다들 힘내세요. 그리고 지진 같은 거 절대 하나도 안 나기를.. 다들 안전하고 평온하게 시험 치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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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올린 돌아보며 '왜?' 하고 묻는 알리사(http://tveye.tistory.com/7317)에 이어, 뒤돌아보는 알리사 또 다른 버전 한컷. 이건 그로부터 몇년 후. 1974년 즈음. 25살 전후. 결혼 앞두고.



흑... 역시 그릴 때마다 얼굴이 달라 엉엉.... ㅋㅋ



저번에 올린 돌아보는 알리사 1은 고딩 졸업 무렵이고 이건 몇년 후니까 젖살이 빠져서 달라보이는 거라고 우겨봄.



(근데 잘 생각해보면 다른 애들도 마찬가지임... 지나도 미샤도 그릴 때마다 좀 다름 ㅠㅠ 전부 다 내가 똥손이라 그렇다. 머리색깔이랑 눈색깔로 동일인물이라 밀어붙이고 있음. 근데 알리사는 나중에 머리도 자르고 색도 바꾸고 스타일도 바꾸는 등 변화가 많으니까 더 달라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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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


어제 밤 8시 즈음부터 너무 졸려서 유체이탈하다가 9시에 누웠는데 막상 누웠더니 또 잠이 달아나서 결국은 자정 넘어서 잠들었음. 이게 뭐야.



종일 바쁘게 일했다. 이번주에 국회는 가지 않았지만 예산 때문에 급하게 작성해서 내야 하는 자료들이 많았다. 오후에는 기획 쪽과 예산, 평가 파트 회의 때문에 또 거기 들어갔다. 그 외에는 그래도 평온하게 끝나는 하루인가보다 했으나, 퇴근 직전에 상급기관과 국회에서 급한 연락이 왔다. 내일 아침 7시 반(!!)에 국회에서 예산이랑 사업 때문에 설명을 해야 하니 우리쪽에서도 참석을 하라는 것이다!



아니... 우리 회사는 시골에 있다고... 국회는 여의도에 있고... 근데 내일 아침 7시 반이라니 ㅠㅠ



예산쪽 총괄하는 상사와 내가 가기보다는 사업 세부 내용에 대해 잘 아는 각 사업담당 부서장들이 가야 할 사안이었는데 이걸 전달하고 내일 새벽같이 국회에 가라고 하려니 정말 죽을 맛이었다. 대상자 중 하나는 심지어 작년에 나와 아주 안 좋게 끝난 전전전임 상사임(내가 아프게 된 큰 원인 중 하나) 그래서 나는 다른 부서장에게 전화를 하고 후자에겐 우리 상사가 전화를 했다. 이거 어레인지하느라 정신없이 뛰어다니고 뭔가 찜찜한 상태로 퇴근.



퇴근해서는 밥먹고 오늘의 스케치를 하며 쉬고 있었는데... 밤중에 다시 상급기관에서 연락이 와서 다른 사업 하나도 추가되었으니 자료도 당장 만들어서 내고 그쪽 사업 설명도 내일 와서 하라는 것이다... 두둥...



내가 메시지를 좀 늦게 확인해서 파트너 후배가 이미 사무실에 가서 자료를 만들고 있었다. 나는 상사와 전화를 하고 과연 이 추가된 사업의 부서장도 내일 그 설명회에 가야 할지, 아니면 원래 가는 두명에게 그 내용도 맡겨야 할지 한참 의논을 하고... 그러다가 둘이 푸념하며 '아 그냥 우리가 갈걸 그랬나봐' 하고 괴로워하였다. 그리고는 계속 그쪽 부서랑 다른 부서랑 통화하느라 한시간 넘게 씨름하고 조금 전에야 어떻게 할지 대충 마무리가 되었다.



이게 뭐야 엉엉... 집에 와서도 못 쉬어 흐흐흐흑... 이번주 나의 목표는 국회고 서울이고 안 올라가고 그냥 여기 늘어져 있는 거였는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근데 벌써부터 시골이 또 지루해지면서.. 이러다 그냥 금요일에 다시 화정에 올라갈지도 모르겠다 ㅠㅠ)



아아악 노동노예!! 꾸래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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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1 21:54

내 사랑 해골옷 sketch fragments2017.11.21 21:54



오늘은 화요일. 국회 출장도 없고 격식 차리는 회의도 없고 사무실에서만 일하면 되는 날, 게다가 몸도 피곤하고 추우니 최고 편한 옷차림 장착하고 출근. 사랑해마지 않는 해골뼈다귀 전체 그려진 짚업이랑 찢어진 청바지(안에 기모스타킹 착용 ㅋ) 장착.



그런데.. 두둥!!! 상사가 오후 반차를 낸다며 나보고 주간회의 들어가라 하심! 왜요!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도 있는데에에에에에!! 으앙!!! 나 해골옷 입고 왔어요!!! 이러고 회의 들어가라고요오오?


 





그래서 해골짚업 벗고 대신 코트 걸치고 들어가기로 했다(셔츠, 짚엎, 그 위에 코트 입고 출근했었다)






그러나~ 상사가 휴가를 취소하고 회의에 들어가서 나는 사랑하는 해골옷과 재회했다. 해피엔딩(...인가? 조삼모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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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에 어제 그렸던 그림 한 장.




지나. 1981년. 파리 투어 갔을 때 잡지 인터뷰하며 찍은 화보(... 라고 설정함 ㅎㅎ)




(뭔가 대충대충 그린 거 같다.. 라고 한다면... 맞습니다.. 이 그림 주인공은 지나 얼굴이나 배경이 아니고 빨간 머리였나봐요 ㅠㅠ)



.. (추가) 그런데 자려고 누웠다가 잠 달아나서 조금 전에 한컷 더 그려봄. 역시 같은 잡지 인터뷰...(라고 합시다 ㅋㅋ)






이제 다시 침대로.. 잉잉 아까 쏟아지던 그 졸음 다 어데 갔어 ㅜㅜ


.. 그래서 또 한장 추가...





자꾸 지나만 화보 버전 나와서 빈정상한 말썽쟁이 미샤...


흑, 너는 그리기가 힘들어서 그래 ㅜㅜ



하여튼 이제 진짜 자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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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22:17

부셰의 창가 2017 petersburg2017.11.20 22:17






페테르부르크. 말라야 모르스카야 거리. 유명한 빵집 부셰. 소박하고 맛있는 곳. 지역 주민들로 붐비는 곳. 흑빵과 연어 오믈렛, 케익과 파이가 맛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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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동네이긴 하지만 그래도 아침저녁은 춥고 싸늘했다.





역시 나는 까먹기 대왕 ㅠㅠ








종일 졸리고 머리가 무거워서 유체이탈 상태... 오늘은 빨리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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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0 20:38

11.20 월요일 밤 : 시간차 메모들 fragments2017.11.20 20:38





<사진은 웹에서 얻었음>




일하고 돌아와 밥먹고 잠시 낙서하고 멍때리다 정신없이 졸았다. 그간의 수면 부족 누적 때문인 것 같다. 아홉시쯤 자야겠다. 눈이 저절로 감긴다 =.= 그래서 오늘 메모는 이걸로 끝..,


..




.. 9시 40분.


근데 9시에 누우니 아까만큼 잠이 안옴.


... 10:20

뭐야 다시 불 켜고 책이라도 읽을까봐... 아까 너무 졸렸는데ㅠㅠ



... 11:30


힝 결국 잠 달아나서 책 좀 읽고 그림도 좀 그렸음. 이제 다시 자보려고 함. 역시 월요일 밤 8-9시가 마의 시간이긴 해 ㅠㅠ 너무 졸려오는 순간이니 그때 딱 잠들면 좋은데 신체리듬이 또 그렇겐 안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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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그린 스케치 중 하나.



백조의 호수 오데트 의상 입은 지나 :) 백스테이지. 곧 무대로 나가야 해서 매우 진지한 분위기.



화장이 왜 저렇게 진한가! 라고 하신다면... 무대 메이크업이라서 ㅠㅠ








하지만 평소의 지나는 이렇게~~



메이크업도 별로 진하게 하지 않고 머리도 대충 묶고...



케익만 있으면 빵끗빵끗~~ 행복하게 차 마시며 케익 드시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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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초. 페테르부르크 거닐며 찍은 사진 몇 장.



네바 강의 청동사자.






에르미타주 곁의 아틀라스 동상들. 동상들보다 더 유명해진 그들의 발들. 아틀라스 발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서 다들 열심히 만져서 맨들맨들... (이것도 몇번째 아틀라스 발이 특히 효험있다고 함. 분명 외웠는데 건망증 대왕인 나는 갈때마다 몇번째 녀석인지 헷갈려서 그냥 무조건 전부 다 만지고 감 ㅠㅠ)





이번에도 이렇게 발가락 하나하나 만지며... (뭐지... 써놓고 나니 뭔가 좀 이상해...) 소원을 빌고...

(그 패딩 장착하고 있음 ㅋㅋ)






가 있는 내내 비가 오고 아주 추운 날씨였다. 그나마 이 날은 비가 오락가락하며 중간중간 개어서 무작정 좀 걸었다.


잘 안 보이지만... 빗물 웅덩이에 비친 그림자는 에르미타주 건물 일부.






그리고는 료샤랑 레냐랑 그리보예도프 운하 따라 네프스키 대로 쪽으로 걸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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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새벽에 내려오는 게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 것 같아서 그냥 일요일에 육체적으로 힘든 쪽을 선택했다. 낑낑...



새벽 화정은 무척 추웠다. 다행히 카카오택시를 잡았는데 기사분이 굉장히 불친절했고 인사를 해도 대꾸 한마디 없었다. 뭐지... 내가 첫 손님인가 ㅠㅠ 설마 요즘도 여자가 첫손님이라 일진 안 좋다고 생각하는 기사들이 있는 것인가... ㅠㅠ



기차에서 한시간 정도 잤다. 4시간 정도밖에 못 자고 내려와서 무척 피곤했다.



택시를 타고 2집 근처 스타벅스 앞까지 왔다. 아침을 때운 후 2집 들어가서 청소를 하고 좀 자야겠다 하는 마음이었다. 스콘과 홍차, 사과와 토마토를 먹었고 캐리어를 질질 끌고 2집으로 돌아왔다. 근 열흘만에 돌아오니 집은 먼지소굴이었다. 괴로워하며 청소를 하고(흑흑) 샤워를 한 후 침대로 기어들어갔다.



차를 마시고 와서 그런지 금방 잠이 들지는 않아서 뒹굴거렸고 '아 일요일인데.. 시간이 아깝다' 라고 슬퍼하다가.. 결국 까무룩 잠들었다. 한시간 좀 넘게 잤는데 그와중에도 어찌나 꿈을 복잡하게 꿨는지... 살짝 가위에 눌리기도 했다. 피곤하긴 했던 모양이다.



3시쯤 일어났고 마침 마트에서 배달되어 온 햇반 비롯 각종 인스턴트 식량들(흐흐흑)을 정리하고 캐리어를 풀어서 코트 한 벌과 겨울바지와 니트 티셔츠 따위를 옷장에 쑤셔넣었다. 그리고는 차를 우려서 늦은 애프터눈 티를 마셨다.






폴란드 도자기 토끼랑, 지난 달에 페테르부르크 갔을 때 앤티크 가게에서 득템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마스코트인 곰둥이 미슈카 오랜만에 같이.





2집은 확실히 남쪽 지방이라 그런지 화정이나 서울만큼 춥지는 않았다. 남향이라 방 자체도 따뜻했다. 그러나 습한 것이 단점... 어쩔 수 없이 빨래를 해서 널었더니 창문을 열어놓아도 습기가 잘 빠지지 않았다...



내일 출근하면 그동안 국회 가느라 미뤄뒀던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너무 가기 싫다 엉엉... 월요병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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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늦게 잠들었다가 새벽 6시 20분에 일어나 7시 17분 기차로 내려왔다.






정오 즈음부터 누워서 자려고 했는데 한시간 정도 뒤척였고... 그러다 90분 정도 정신없이 잤다.






자고 나니 롯데마트에 주문했던 식량들이 도착했다. 어쩐지 슬퍼지는 물품들 ㅠㅠ 흐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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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모스크바, 볼쇼이 시절 미샤. 문화채널 라디오 방송 게스트로 나가 러시아 클래식 발레와 소련 발레에 대해 설명 중... (이라고 설정했습니다)


소련 방송이 다 그랬듯 프로파간다 색채가 짙은 프로그램이라 우리의 말썽쟁이는 별로 안 가고 싶어했지만 극장에서 등 떠밀어 보냈음 ㅠㅠ 안 간다고 뻗대려다 일린이 가라고 해서 갔음 (모스크바엔 지나가 없어서.. 지나였으면 한대 패면서 ‘빨랑 가!’ 했을 듯)


근데 마이크 그리는 거 너무 힘들다 ㅜㅜ 열심히 그렸는데 뭔가 장난감 같아 ㅠㅠ 글고 소련 시절에도 저런 마이크 썼는지 잘 모르겠어ㅠㅠ



** 그래도 인스타에 올렸더니 슈클랴로프님(꽃돌이님)이 좋아요 찍어주고 가서 뿌듯 :) 가끔 들러주심 :)))



.. 이제 낮잠의 길로... 새벽에 일어나 기차 타고 왔더니 너무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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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어... 화정은 아침에 진짜 추웠다. 잠 많이 못자고 기차 타고 내려옴. 2집 근처 별다방 오랜만에 와서 스콘이랑 사과, 차이티로 아침 먹는 중. 근데 집 들어가면 잘 거 같음(아악 청소해야 돼 엉엉)






빨강으로 이미 연말 분위기..





스콘 시키면 버터랑 잼은 솔직히 그냥 줘야 하는거 아니야ㅠㅠ 버터 500원 잼 300원 ㅠㅠ 그나마 버터는 이즈니니까 그렇다치고 잼은...




흑.. 심지어 이 잼은 맛도 없어 차라리 오뚜기 줄 때가 나았어 ㅠㅠ






아침에 기차 기다릴때 (추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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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스케치를 여러 장 그렸는데 그 중 한 컷. 딱 이맘때, 11월 즈음 레닌그라드의 미샤랑 지나. 코트 입고 두터운 목도리 두르고 같이 산책하는 중.

 

(이렇게 다정한 포즈로 같이 다니니 팬들은 더욱더 이들을 커플로 오해하고.... ㅠㅠ)

 

 

질문 : 미샤는 왜 부츠 안에 바지를 넣어 입었을까요?

 

답 : 눈 와서 진창에 바지 더럽혀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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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엄청나게 피곤했던 것 같다. 어제 저녁에 자버려서 밤에는 한시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는데 또 자다깨다 하며 8시쯤 일어났다. 일찍 깬 김에 동네 콩다방에나 갈까 했으나 노곤하고 몸이 쑤셔서 다시 침대로 기어들어갔다가 포르르 잠이 들어서 심지어 정오 넘어서 일어났다. 그것도 계속 자고 싶은 것을 꾹 참아야 했다.

 

오늘은 밥 먹고 차 마시고 냉장고를 부탁해 재방송을 보고 스케치를 좀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글을 좀 쓰고 싶었는데 도무지 집중이 안된다. 대신 스케치는 편하다. 아마 전자는 '정말로 하는 것'이고 후자는 '그냥 도락'이라 그런가보다.

 

내일 아침 7시 20분 기차를 타고 내려갈지 월요일 새벽 5시 55분 기차를 타고 내려갈지 고민하다 둘다 끊어놓긴 했는데, 일단 내일 아침 기차 도전... 가방도 싸 두었다(회사 노트북이 젤 무거움 ㅠㅠ)

 

그런데 벌써 자정이 다 되어가고 있어 ㅠㅠ 아침 기차 타려면 6시 20분에 일어나야 하는데...

 

너무 늦게 일어나서 과연 지금 잠자리에 들어도 잠이 올지 잘 모르겠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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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8 23:19

토요일은 이렇게 보냈음 sketch fragments2017.11.18 23:19

 

 

자다깨다 하다가 일찍 깼는데.. 세수하고 양치질까지 하고 나서 도로 드러누워 자버렸음.

 

 

 

 

.. 일단 내일 아침 기차 타는 것으로 맘먹고 짐은 쌌는데 과연 내일 여섯시 이십분에 일어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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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그렸던 알리사 한컷. 이때 알리사 여러 컷을 그렸는데 (나의 똥손 때문에 그림마다 얼굴이 다름 ㅜㅜ 그런데 본편의 알리사는 많은 변화를 겪는 인물이고 스타일도 자주 바꾸니까 그런 거라고 나 혼자 막 자기 정당화를 함 ㅋㅋ



이 스케치의 알리사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쯤.


트로이나 다른 친구가 불러서 ‘왜?’ 하고 홱 돌아보는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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