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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22:01

그분과의 짧은 만남 :) 2017-19 vladivostok2017. 7. 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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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18:35

물 드시는 중 2017-19 vladivostok2017. 7. 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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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00:19

오늘의 스케치는 이걸로 :)) 2017-19 vladivostok2017. 7. 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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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 17. 00:16

토끼찜 2017-19 vladivostok2017. 7. 1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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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다섯시였다. 너무 빨갛게 익고 땀범벅에 화장도 다 녹아서 화장 다 지우고 샤워하고 다시 화장하고 옷도 갈아입음. 극장까지 십분 거리라 가능했음.



마린스키 분관은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만큼 크고 아름답진 않았지만 새 극장이라 공연보긴 좋았고 동선은 마린스키 신관과 좀 비슷했다.



2년만에 슈클랴로프 무대로 곱사등이 망아지 봄. 이사람 마지막으로 본건 작년 6월 마린스키에서 지젤 췄을 때였다. 일년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 귀여움과 유머, 원숙함과 유연함, 생기발랄함의 절정을 보여줌. 이 사람은 이 바보 이반 역을 참 잘 소화한다.



공연도 좋고 오랜만에 슈클랴로프를 무대에서 보고 또 쉐드린의 음악연주를 들으니 무척 행복해졌다. 고생하고 있지만 매우만족 + 행복!!!!



오늘은 밤이 되자 바람부는게 어제보단 덜 덥다.. 벌레 들어와서 창문 못 열고 자는데 부디 오늘 밤은 잘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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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해서 잠 설치고 일어났다.



정오쯤 버스 타고 대교 건너 시내로 나갔다. 정류장을 못 찾아서 마린스키 경비 청년에게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었고 어떤 동네 아저씨가 나에게 '늦었니?'러고 물어봐서 '아니오 정류장 찾아요'라고 했더니 '쩬뜨르 가려고?' 하고 물으셨다. 쩬뜨르는 센터, 도심이란 뜻이다. 맞다 했더니 바로 앞까지 데려다 주심. 여기서 만난 사람들은 다 친절했다.



엄청나게 엄청나게 더웠다...



가까운 거리였으나 버스는 마을버스처럼 삥삥 돌았다.



내려서는 너무 배고파서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삐로기 가게(파이, 펠메니 만두)에 가려다 좀 헤매고 대신 블린가게 감. 여기는 한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안 가려 했는데 ㅠㅠ 반이상이 한국분들이었음.



닭가슴살 버섯 토마토 치즈가 든 블린 시켰는데 맛은 쩨레목보다도 덜해서 슬며시 좀 돈 아까웠다. 왜 여기가 맛집이라고 소문이 난 걸까ㅠㅠ



거기서 해변이 가까워서 잠깐 가봄. 너무 뜨겁고 더워서 지글지글!!! 바닷물은 별로 깨끗해보아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행복하게 수영과 일광욕 삼매경. 역시 여름을 위해 사는 사람들!!



더위 속에 스베틀란스카야 거리(제일 번화가) 걷다 눈에 띈 오래된 베이커리 카페에 가서 폰 충전하고 홍차로 카페인 흡입. 바닐라 에클레어도 시켰는데 맛없어 남겼다.



이후 이주므루드 쇼핑센터로 걸어감. 여기 블라디보스톡 유일하게 로모노소프 매장 있어서. 매장은 작았고 물건이 별로 없었다. 질보단 양으로 조금 저렴하지만 귀여운 거 여러개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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