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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저렇게 적었지만 사진에는 프라하 성 없음. 



맨 위 사진은 프라하 성 앞 전망대에서 찍은 도시 전경. 다샤님이 프라하의 다홍빛 지붕들 얘기를 하셔서 올려본다 :) 이날 날씨가 많이 흐렸고 음습해서 색깔은 좀 잿빛으로 나옴.







이 날은 프라하 성 한바퀴 산책 후 북적거리는 네루도바 거리 대신 뒷길 따라 내려갔다. 옛날에 첨 갔을 때는 아기자기한 네루도바를 따라 내려가는 게 재밌었지만 이후 그쪽 길은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피하게 되었다. 나는 이쪽 길이 더 마음에 든다. 더 고적하고 아름답다. 이 길을 따라 쭈욱 내려가면 말로스트란스카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나는 겨울의 프라하보다는 좀더 밝고 따스할 때의 프라하를 더 좋아하지만 흐라드차니는 겨울에 산책할 때 더 아름다운 것 같긴 하다. 물론, 흐라드차니는 춥다! 윗동네라서 추움!!!! 그나마 이쪽 길은 높은 담장들이 양쪽에 있어 바람을 좀 막아주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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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