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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절반은 일했고 절반은 너무 피곤해서 반쯤 실신해서 보냈음.

 

어제 밤 늦게 국회에서 택시 타고 집에 돌아왔고 껴안고 온 일뭉치를 펼쳐놓고 목록 작업을 하다가 새벽 한시 즈음 너무 졸리고 피곤해서 결국 중간에 끊고 침대로 기어 들어갔다. 오늘 낮까지 제출 기한이 걸려 있었기 때문에 마냥 잘 수도 없었다.

 

엄청 끙끙거리며 일어나 다라이에 몸을 담그고 간신히 정신을 조금 차린 후 다시 책상 앞에 앉아 일을 했다. 상사에게 초안을 보내 검토를 받고 약간 수정을 거쳐 갑님들에게 제출을 하였다. 시간에 쫓겨 귤 하나 까먹으며 일하고는 상사가 검토하는 동안 소고기무국에 밥을 좀 말아서 한두숟갈 떠먹었다. 그나마도 먹다가 상사와 통화해 자료를 군데 고치느라 중간에 밥은 퉁퉁 불고(원래 뭔가에 말아먹는것도 안 좋아하고 불어 있는 건 더 싫어함)...

 

하여튼 낮에 일을 마친 후 마스크를 쓰고 잠깐 동네 가게들로 기어나가 반찬과 티푸드와 빵을 좀 사서 들어왔고 괴로워하며 청소를 했다. 아 정말 청소하기 너무 시러 흑흑...

 

그리고는 조금 편해진 마음으로 차를 우려 마시고 책을 약간 읽다가 침대로 기어들어갔고 진짜 피곤하게 잤다. 자다 깼는데 갑님들의 단톡방에 아까 보낸 자료의 형식을 좀 고쳐서 다시 내라는 공지가 올라와 있었다. 아... 아 나는 모른다, 난 이거 못 본 것임. 몰라... 난 아까 냈어... 그거 수합하신 갑님께서 고쳐서 내라고 해... 나는 몰라...

 

그래서 자료 안 고치고 그냥 깔아뭉갬. 아마 갑님이 고쳤을 듯 -_- 썩을넘들아...

 

 

원래 주기 상 오늘 딱 그날이 시작하면 좋은데 이 썩을놈의 붉은 군대는 역시나 오늘 안오심. 이넘은 맨날 월요일 혹은 젤 바쁘고 힘들 때 떡하니 오시는 징크스가 있음. 흑, 주말에 차라리 오시면 낼까지 침대에 철썩 붙어서 쉬면 되는데 아무래도 월욜에나 올 거 같아.. 담주도 내내 국회 출장인데 엉엉허헝...

 

 

... 위의 사진은 책장 한켠에 놓아둔 슈클랴로프님의 지젤 리허설 사진 :0

Posted by lionta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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