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19. 17:43
컴백. 화정 가는 중, 꽃의 행방은? 2017-19 vladivostok2017. 7. 19. 17:43
귀환 ㅠㅠ
블라디보스톡엔 비가 많이 왔고 비행기도 처음 30여분은 엄청나게 흔들려서 좀 무섭기까지 했지만 잘 도착. 가까운데다 시차가 거의 없으니 여독이 덜할거 같아 다행이다. 낼은 새벽 기차로 일하러 내려가야 한다. 공항에서 폰으로 확인해보니 업무멜 몇십통 와 있네ㅠㅠ
숙소나 환경 등은 별로였지만 공연 보고 슈클랴로프도 만나고 무척 행복한 며칠이었다.
저 아피샤(공연광고판) 맨 윗줄 사진들 중 꽃돌이가 계심 ㅋㅋ
이건 어제 슈클랴로프에게 주려고 산 꽃다발. 마르그리트와 아르망이라 흰 타이츠 검정프록코트 의상에 정열적 연인이므로 빨간 장미 선택 :)
그런데 역시 이 기사도 청년은 오시포바에게 꽃 다 바침 ㅋㅋ 야! 너 주려고 샀는데 왜 오시포바 주니!!! ㅎㅎㅎ (근데 파트너에게 꽃 바치는 네가 더 멋있어)
사인회할때 '근데 파트너에게 꽃 바친 담에 백스테이지에선 돌려받니?' 하고 오랫동안 품어온 궁금증을 물어보고팠지만 꼭 '내가 꽃 줬는데..' 라고 하는 느낌이라 안 물어봄 ㅋ 대신 한국 꼭 오라고 했음 :))
아마 이렇게 투어를 오면 극장에 두고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사람은 오늘 아침 비행기로 떠났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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