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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오니 다섯시였다. 너무 빨갛게 익고 땀범벅에 화장도 다 녹아서 화장 다 지우고 샤워하고 다시 화장하고 옷도 갈아입음. 극장까지 십분 거리라 가능했음.



마린스키 분관은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만큼 크고 아름답진 않았지만 새 극장이라 공연보긴 좋았고 동선은 마린스키 신관과 좀 비슷했다.



2년만에 슈클랴로프 무대로 곱사등이 망아지 봄. 이사람 마지막으로 본건 작년 6월 마린스키에서 지젤 췄을 때였다. 일년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다. 귀여움과 유머, 원숙함과 유연함, 생기발랄함의 절정을 보여줌. 이 사람은 이 바보 이반 역을 참 잘 소화한다.



공연도 좋고 오랜만에 슈클랴로프를 무대에서 보고 또 쉐드린의 음악연주를 들으니 무척 행복해졌다. 고생하고 있지만 매우만족 + 행복!!!!



오늘은 밤이 되자 바람부는게 어제보단 덜 덥다.. 벌레 들어와서 창문 못 열고 자는데 부디 오늘 밤은 잘 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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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ionta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