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3

« 2024/3 »

  • 31
2012. 9. 8. 20:30

본 레거시 리뷰 대신 에드워드 노튼 arts2012. 9. 8. 20:30

어제의 짧은 메모(http://tveye.tistory.com/1454)에 이어, 내키면 본 레거시 리뷰 올리려고 했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피곤하기도 하고 리뷰를 쓸만큼 맘에 드는 영화가 아니라서 생략.

본 시리즈가 아닌 독립된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굳이 제이슨 본의 이야기를 끌고 와서 짜맞추다 보니 앞 시리즈와 비교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레미 레너는 열심히 몸을 날리지만 어째서인지 맷 데이먼보다 약해 보인다. 몸은 더 탄탄하고 싸움도 더 잘하게 생겼는데..

특히 영화가 용두사미인데다 마지막 대결 상대인 LARX의 요원(저 철자가 맞는지 모르겠네)이 너무 실망스러웠다.

난 제레미 레너를 싫어하지 않는다. 사실 레너는 맷 데이먼의 제이슨 본보다 뛰어나게 잘생겨서 스파이 요원이 되기에는 외모가 튄다고 생각했다만. 어쨌든 본 레거시는 레너의 매력이 그닥 드러나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영화가 끝난 순간 좀 짜증이 나서 '이게 끝이야?' 라고 툴툴댔다. 유일한 낙은 수트 입은 노튼을 본 것이라고 자가 위안... (원래 본 시리즈는 영화도 무척 좋아했고 러들럼의 원작도 얼티메이텀까지 다 찾아 읽었는데 애초부터 본 레거시는 맷 데이먼이 나오지 않아 안 보려다 노튼이 나온다고 해서 보게 된 거였다)

그래서 리뷰 올리는 대신 노튼 사진이나 올리려고 찾아보았더니만, 본 레거시 스틸들은 거의가 레너와 와이즈 위주라서 노튼 사진이 거의 없다.

룸메이트 : 넌 원래 곰 같은 남자들 좋아하잖아. 노튼은 그 취향 아니잖아

나 : 아니야, 옛날옛날엔 딱 노튼 같은 스타일 좋아했어. 지적이고 샤프하고. 프라이멀 피어 때부터 진짜 좋아했어!

룸메이트 : 그럼 노튼 같은 남자가 눈 앞에 나타나면?

나 : 결혼할거야!!

.. 그러고보니 제레미 레너가 좀 더 내 타입인데^^;

 

 

 

그래도 레너가 주연이니 레너가 나온 포스터 중 맘에 드는 거 두장.

영화가 딱히 맘에 들지 않아서 멋있는 노튼과 맘에 드는 포스터로 위안 중.

 

아주 오래 전 프라이멀 피어에서 앳된 얼굴의 노튼을 보았을 때부터 완전히 반했다. 천사 같은 순진성과 악마 같은 야비함이 공존하는 이중적 매력이 넘쳤다. 이후 노튼 나오는 영화라면 열심히 봤었다.

추억의 프라이멀 피어 당시 노튼 사진 몇장.

ㅡㄴ

:
Posted by liontamer